파라과이 186일 차

2026. 2. 18.(수)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체감온도가 48도다. 선풍기를 틀고 자다가 너무 더웠다. 일어나서 에어컨을 켰다. 오전에 잠을 잤다. 필라테스를 배우러 학원에 갔다. 학원이 보이지 않았다. 주차하고 내려서 찾아볼까 고민했다. 나는 다시 집으로 왔다. 학원의 위치가 생각보다 멀고 운전하기 쉽지 않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집에서 쉬고 싶었다. 학원은 다른 곳으로 알아보았다. 집에서 더 가까운 곳을 찾았다.


예전의 나였다면 학원을 제대로 찾아보지 않은 나를 원망했을 것이다. 오늘은 미련 없이 차를 돌렸다. 나를 쉬게 해주고 싶었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집에서 집안일만 해도 몸이 힘들다. 어제는 안방 걸레받이에 물이 차서 신경이 쓰였다. 아파트 시설관리팀에 수리를 요청했지만 아직 확답을 받지 못했다. 잘 때도 물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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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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