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192일 차

2026. 2. 24.(화)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필라테스 수업에 다녀왔다.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몸을 움직이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나면 마음이 들뜬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바로 나갈 수 있게 오전 8시 수업을 신청했다. 조금이라도 틈이 나면 휴대폰에 손이 가기 때문이다. 운동을 다녀와서 아침을 먹으면 공복 시간을 늘릴 수 있어 간헐적 단식이 가능해진다. 친절하게 안내해 준 강사님 덕분에 필라테스를 더 자주, 오래 하고 싶어졌다. 오늘은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이 넉넉해지니 타인에게 호의를 베풀 마음이 생겼다. 남편에게 집 앞에 있는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배울 것을 권했다. 어제 남편이 운동을 배우고 싶다는 말을 하며 조금 망설이는 것 같았다. 내가 마음이 충만해져야 남에게 베풀 마음이 생긴다. 내가 한 좋은 것을 남편도 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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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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