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198일 차

2026. 3. 2.(월)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아침 6시에 일어났다. 휴일이지만 일찍 일어났다. 누워 있고 싶지 않았다. 어제부터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누워있을 수 없었다. 이런 일이 늘 반복된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나를 짓누르고 다시 나태해지고.


오전에 시간이 많아서 여유로웠다. 식기건조대에 있는 그릇을 정리하고 고춧가루를 반찬통에 옮겨 담고 빨래를 개고 스페인어 강의를 들었다. 남편도 일찍 잠에서 깼다. 같이 마트에 다녀왔다. 과일과 채소를 30퍼센트 할인하는 날이다. 늦은 아침을 먹고 청소를 끝냈다. 세탁기에서 돌아가는 빨래를 널고 나면 집안일은 끝이다. 점심 메뉴까지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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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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