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208일 차

2026. 3. 12.(목)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긴 하루를 보냈다.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오늘은 도시락을 싸지 않았다. 새벽에 잠에서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렵다. 스페인어 강의를 들었다. 하루 종일 5개의 강의를 수강했다. 힘들었다. 러닝머신에서 20분 정도 걸었다. 요즘 나는 굉장히 바른생활을 하고 있다. 이러다 지쳐서 그만둘까 걱정이 된다.


목요일에는 아이들이 축구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해서 집에 늦게 온다. 아이들이 빨리 집에 오는 게 좋다. 저녁을 먹여야 내 임무가 끝난다. 얼른 저녁을 먹이고 치우고 쉬고 싶다. 하필 아이를 데리러 가는 시간에 교통 체증이 심해서 저녁 준비를 해놓고 1시간이나 기다렸다. 밥을 차려놓고 기다리는 게 제일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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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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