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209일 차

2026. 3. 13.(금)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오늘은 스페인어 공부를 30분만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잠깐 공부하고 집안일과 아이들 일을 처리하며 시간을 보냈다. 점심시간에 집에 온 남편과 해물과 채소를 듬뿍 넣어 라면을 끓여 먹었다. 남편과 카페에 가서 카페 라테를 마시고 커피 캡슐을 사 왔다. 남편과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보내서 기뻤다. 저녁을 많이 먹을 것에 대비해 아파트에 있는 체육관에서 걷기 운동을 40분 동안 했다. 저녁은 예상했던 대로 과식했다.


공부를 안 해도 괜찮았다. 꼭 필요한 일을 했고 공부는 내일 하면 된다. 루틴을 만들어서 지키는 데 너무 많은 애를 쓰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다 못해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해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해야 할 것들을 다하려고 욕심을 내면 무리하게 된다. 꾸준히 하려면 지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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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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