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212일 차

2026. 3. 16.(월)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월요일은 마트에 가는 날인데 비가 와서 가지 못했다. 비가 오면 교통 체증이 심해진다.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큰 물웅덩이에 차가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내 차는 소형이라 위험하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밖을 자주 확인했지만 끝내 그치지 않았다.


비가 오면 기분이 우울해지기도 하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오전에 스페인어 강의를 듣고 잠을 잤다. 나른했다. 잠을 자서 체력이 충전되어 우울하지 않았나 보다. 기분도 몸과 관련이 있었다. 기온이 내려가서 창문을 열고 싶었으나 비가 들어올 것 같아 닫아놓았다. 습도가 높아지면 대리석 바닥이 더 끈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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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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