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220일 차

2026. 3. 24.(화)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비가 내린다. 기온이 낮아졌다. 아이들을 긴바지와 재킷을 입혀서 학교에 보냈다. 기온이 20도를 왔다 갔다 한다. 어제는 체감온도가 40도가 넘었다.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아이들과 남편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쓴다.


필라테스를 하고 왔다. 날씨가 흐리면 집에 있고 싶다. 밖에 나가기 싫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생각을 멈추기로 했다. 수업 시간에 맞춰서 나가면 된다. 행동이 더 중요하다. 수업을 잘 따라가다 보면 생각은 지나가고 없다. 운동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다.


남편에게 점심 약속이 있어서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았다. 몸과 마음이 한결 편하다. 날이 시원해져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좀 어렵다. 더 누워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얼른 몸을 일으켰다. 생각을 오래 하면 안 된다. 몸을 움직이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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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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