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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남부 자동차 여행기(1)

여행 개요

1. 여행 기간: 2023. 1. 23.(월) ~ 2023. 2. 6.(월), 14박 15일


2. 여행지: 콘셉시온 - 푸콘 - 산 마르틴 데 로스 안데스(아르헨티나) - 산 카를로스 데 바릴로체(아르헨티나) - 푸에르토 몬트 - 푸에르토 바라스 - 칠로에 섬 - 로스 앙헬레스


3. 숙소: 푸콘에서는 에어비앤비, 칠로에 섬에서는 통나무집(카바냐)을 이용했고 나머지 도시들은 부킹닷컴의 호텔을 이용함. 이번 여행 후 부킹닷컴의 레벨이 올라감.


4. 여행 준비

1) 칠레는 외식비가 비싸고 음식이 다양하지 않으며 맛도 없음(주관적 의견). 외식비를 줄이기 위해 취사가 가능한 에어비앤비와 통나무집에서는 한식을 해서 먹음. 멸치볶음과 진미채 무침(진공 포장), 김, 즉석국, 라면, 쌀, 소형 밥솥, 캠핑용 식기 및 조리도구 등을 챙겨감.

2) 생수와 간식거리, 과일은 현지 마트에서 그때그때 사서 먹음.

3) 자가용으로 육로를 이용해 아르헨티나의 국경을 넘어야 해서 필요한 서류를 별도로 준비함.

4) 산티아고와 다르게 남부는 기온이 더 낮을 것을 대비해 긴팔 옷과 경량 패딩을 챙겨감.

5) 남미 여행지는 트래킹 코스가 많아 트래킹화와 등산 스틱을 준비함.

6) 아르헨티나에서의 환전을 위해 달러를 여유 있게 준비함.(암환율 적용해서 현금 결제가 유리)

7) 칠레는 고속도로 이용 시 통행 요금을 자주 내는 편이라 현금을 넉넉하게 준비함.

8) 신용카드 1장, 체크카드 1장, 여권, 칠레 신분증(RUT), 여권 사본, 사진(여권 분실 대비), 비상용 휴대폰

9) 비상약(칠레와 아르헨티나는 약국이 많아 걱정 안 함), 헤어 드라이기

10) 아이들이 차에서 지루해하지 않도록 카드와 같은 놀잇감을 준비함.


5. 여행 원칙

1) 운전 시간은 하루 6시간을 넘지 않도록 일정을 계획함. 호텔 체크인 후 푹 쉬고 나서 투어 시작.

2) 미리 모든 것을 예약하지 않기. 아르헨티나는 물가가 저렴해 숙박을 연장할 것을 예상함.

3) 술 마시지 않기.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알코올이 만나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대비함.

4) 트립 어드바이저, 구글 지도를 활용해 평점과 후기를 자세히 읽어 보고 여행 장소를 결정함.

5) 현지에 있는 투어사에 가서 여러 정보를 얻음.

6) 숙소는 비용이 들더라도 도심 주변에 있는 호텔로 결정함.

7) 투어 시 점심 해결을 편하게 하기 위해 문을 일찍 여는 햄버거, 샌드위치 가게를 파악함.

8) 칠레는 일요일에 많은 상점들이 영업을 하지 않는 것에 대비해 토요일에 미리 음식을 준비함.

9) 국경 통과 시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에 대비해 간식을 충분히 준비함. 국경은 가급적 오전에 통과해야 사람이 적어 오래 기다리지 않음.

10) 주유소와 휴게소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어 주유는 항상 가득 채워서 하고 휴게소에 들러 꼭 화장실에 감.

11) 내비게이션 앱에 다음 날 여행지를 미리 입력하여 인터넷 연결이 안 될 것에 대비함.


자동차로 여행하는 거라 짐을 줄여야 한다는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쇼핑도 편했다. 옷도 넉넉하게 가지고 갔다. 속옷과 양말은 그날그날 손으로 세탁했다. 칠레에서 아직 운전을 시작하지 못했고 운전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나 때문에 남편이 운전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차로 무려 3,000km 이상을 달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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