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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ace Odyssey Jun 22. 2020

최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들

부제 : 컴포넌트 D.I.Y

'개발 아키텍처'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컴포넌트' 단위의 분산 설계와 협업을 고려한 개발의 중요성을 새삼 말할 것도 없지만


비슷한 맥락으로 업무의 '모듈화'를 도와줄 수 있는 유용한 툴들이 세상에 많고, 

이를 잘 활용한다면 시간 절약, 효율화,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다.


뭔가 잘 적기위한 글은 아니고, 떠오르는 생각을 적는 브런치 글이다보니 그냥 생각나는대로 기술


1. 노션 / Notion

업무용 wiki이자, 개인용 메모앱으로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 중,

* 더 잘써보려고 notion pros의 가르침을 받고자 9,900원짜리 PPSS아카데미 강의도 질러둔 상태임.


2. 퍼블리 / 아웃스탠딩 / DBR 아티클

2015~2018년 말 동안에 초기 스타트업을 떠나 있던 나에게 새롭게 다가오는 방대한 지식들과 툴 정보들.

큰 회사에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거나, 혹은 내 Role이 아니라서 크게 신경 안쓰고 있던 부분들에 대한

업데이트 된 좋은 내용들이 많다. 


3. 리디 셀렉트 - 아티클 & 서적

iT 뉴스 아티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아티클들이 있고

HBR 특집편을 모아서 무료 대여 가능한 서적형 판본으로 정리 한 것들,

그리고 때로는 이건 사봐야지 했던 좋은 책들이 셀렉트 구독에 포함된 경우가 많아서... 장기 결제 구독해둔것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다. & 도서정가제 개악 *3 덕에 구매하려는 의지가 많이 꺾이기도 했고


4. 크롬 익스텐션 툴 중에 - 풀페이지 캡쳐, 우클릭 해제, 프린트, One tab

이래저래 예시를 캡쳐하고, 소스를 까보고, 문서로 저장하고,

나중에 다시 열어보려는 경우가 많은데  위의 익스텐션들이 꽤나 유용하다.

- 하나 더 보태면 백엔드 테스트용 postman류 시리즈인데, 요샌 api 테스트까진 할일이 별로 없어서...


5. 프로그래머스 코딩 테스트 플랫폼

건당 11,000원으로 내가 세팅해둔 문제로 지원자분들의 코딩 테스트를 치룰 수 있음.

테스트 기간 지정, 테스트 시간 지정, 배점 조정 등 편의적인 기능이 많다. 이 덕분에 개발 채용이 훨씬 수월해진 느낌. '그랩'이 없었다면 아마도 영어로 된 해커랭크를 사용하지 않았을까?


6. 킨들 오아시스 외 이북리더기들 - 아이패드 10.5, 리디페이퍼 프로, 크레마 카르타

예시 참조 - 이정도면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 이북 리더기 덕후라고 자부하는 나인데

(2010, 아마존 9.7 킨들 DXG - 아이패드1,  2012 코보 글로, 아이패드3,  2014 킨들 페이퍼화이트, 아이패드 에어2, 2015 리디페이퍼, 크레마 카르타, 2017 리디페이퍼 프로, 아이패드 프로 10.5, 2020 킨들 오아시스, 뉴 킨들, 킨들 파이어7)


PDF나 아티클 읽을때는 아이패드를 쓰고 있긴한데, 10.5인치도 익숙해지니 작은 것 같다.

11인치는 안땡겨서, 혹시 풀체인지 12인치? 정도로 신형 나오면 약 4년만의 기기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7.8'' 리디페이퍼 프로는 베젤도 크고 사이즈상  집에서만 주로 쓰던 용도라면, 

킨들 오아시스(내껀 2세대)는 '전천후 만능'이다.

텍스트 읽기 좋고, 방수도 되고, 한손 파지도 편하고, 사이즈(7'') 최적에, 리더기로서 갖출 것들을 모두 갖췄다.

유일한 단점은 비싼 가격 / 킨들 독자 DRM이였는데, 3세대 출시 시점에 크게 할인 치는거 보상 기변(?)으로 한번 더 추가 할인(크레딧 + 25% 추가할인) 받고 140불 정도 주고 구매한거라 단점을 덮고 매우 만족한다.

 

7. 험블 번들 & 파나티컬 

(물리적인) 보드게임 컬렉팅 취미를 강제로 포기당한 후에, 새롭게 모으기 시작한건 디지털 라이브러리인데

2000년대~2010년대 고전 명작들을 소장해보고 싶다는 욕구를 잘 충족시켜 준다.


* 가끔은 개발 서적 꾸러미나 기타 유용한 Ebook 들도 번들로 올라온다.


8. Windscribe VPN

VPN을 통해 한국 ip로 돌려서 테스트 할 때 쓰거나, 혹은 왓차플레이를 감상하거나 한다.

넷플릭스는 미국 넷플릭스로 우회는 되는데 한국 넷플릭스로는 안되더라는... 

* 조만간 다시 서울에서 생활하게 되면 - 반대의 케이스는 종종 쓸 예정, 디즈니 플러스나 미국 넷플릭스나 등등


9. (밸브) 스팀 컨트롤러

이건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로 단종 재고를 5$에 떨이쳐버린 물건인데

쓰다버릴 장난감 셈 치고 샀는데, 이거 생각보다 커스터마이징 측면에서는 매우 괜찮다.

플스4 패드와 비교하자면, 십자키 이동 부분이 광센서가 달린 패드라서

이걸 트랙볼처럼 쓸수도 있고 / 물리 십자키 처럼 쓸수도 있고 / 터치 센서로 쓸수도 있음.

역시 장난감으로 샀다가 방치한 스팀 링크랑 궁합이 아주 잘 맞을꺼 같은데 이럴지 모르고 지인 줘버렸다...


* 이를 가장 잘 써먹은건 - 마우스로만 조작 가능한 일부 게임, 리듬 액션 게임이었다.

  근데 사실 이 제품은 이러한 특수목적 용도가 없다면 방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른 게이밍 패드인 '엘리트 컨트롤러1,2'가 넘사벽으로 손에 착 감기고 조작감이 좋긴 함.) 


10. 샤오미 미박스 

안드로이드 tv 기반인데, 다른것보다는 왓차 플레이 재생 용도로 구매했음.

특정 vpn을 태워야만 볼 수 있는데, 킨들 파이어 스틱으로는 apk 설치가 좀 번거로웠다.

사실 왓차 플레이 용도까지로는 파이어스틱으로 가능하긴 한데, 미박스를 굳이 산 이유라면,

레트로 파이를 올려서 에뮬레이터로 쓰기에는 파이어 스틱의 성능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93?94?년작 SFC판 FF5가 뚝뚝 끊기는 성능이라니 (...)


> 하드커널의 '오드로이드 고'라는 D.I.Y. 장난감을 사긴 했는데, 이걸론 GBA 위주로 돌리게 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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