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키보드, 마우스, 이어폰, 스마트 워치, 태블릿
가벼운 소재로 짧게 작성 해보려는 취향 소개 글
- 개발자 시절 눈을 떴던 것 :
태블릿, 기계식 키보드, 무선 마우스, 노캔 이어폰 or 헤드폰, MAC, Hi-Fi (DAC)
1. 10'' 이상의 태블릿 : 레퍼런스 자료를 볼때 듀얼 모니터를 쓰거나, 태블릿을 모니터처럼 쓰거나
2020 기준의 추천 - 아이패드 에어3 원탑, 여유가 된다면 프로 모델은 사이즈 취향껏, 필자는 10.5 프로
2. 기계식 키보드 : 오랜 키보드 타이핑 작업에 필수 도우미 / 개발자라면 기계식, 연차가 쌓이면 무접점식
2020 기준의 추천 - 체리식 갈/적축, 이번엔 키크론k8로 맥용 '광축'을 한번 사봤음
3. 노켄 이어폰 : 착탈이 편해야함 & 방해받지 않고 업무에 집중용, 혹은 출퇴근시 지하철 등에서 독서 보조용
2020 기준 추천 : 사실 노켄 이어폰은 무선/유선 등 선택지에 따라 가격 편차가 너무 크긴 하다.
음질을 추구하면 아주 비싼 유선이고, 편리함을 추구하면 비싸도 무선이고, 가성비 모델은 오히려 무선쪽.
재즈나 보사노바 위주의 여성 보컬 음색을 좋아하는 내 음악 취향 & 내가 써본 것들 위주로 추천하면,
노켄 유선 이어폰은 V자형 음색인 클립쉬 x10~11, 통화용 및 기타 용도 이어폰은 포냑 022 (필터 개조),
지금의 삼성 안드 휴대폰!일땐 AKG N30~40 모델
/ LG DAC 달린 모델일땐, 슈어나 울파 등등 24bit를 잘 살릴 수 있는 고급진 친구들을 더 추천함.
* 개발쪽이 아닌 다른 직군일땐 이어폰을 끼고 업무 할 수 있는 사치를 부릴 수 없었다.
- PM 시절 눈을 떴던 것
무선 이어폰/헤드폰, 스마트 워치, 블루투스 87 키보드, 서브 폰 등
1. (원격 화상 회의용) 유무선 이어폰 or 겨울 출퇴근 용 헤드폰
* 무선 노켄 통화용 이어폰은 잘 없긴한데, 요새 회의용으로 쓰고 있는걸로는 자브라 엘리트 65t(50$)가 꽤 쓸만하다. 기타 무선 스포츠용 블투 넥밴드 타입은, 여태 이것저것 써봤는데 제이버드 X3이랑 백비트 고3가 무난했던 것 같음. 난 안드로 음감을 더 많이 해서, 에어팟을 쓸일은 잘 없었다. 맥이나 패드에 연결해보니 그저 그랬다.
업무 용으로 쓸 수 있는 여유는 잘 안생기는 것 같고 출퇴근용으로 쓰려고 보니 무선이 편하더라는 거.
사실 잘쓰던 x10이 고장났을 시점에 무선으로 넘어와봤는데 블투 4.0 이후론 꽤 쓸만해져서 무선도 선호함.
* 겨울 출퇴근용 블투 헤드폰은 음질보다는 착용감이 좋은걸 선호해서 최근 3~4년 간은 Bose QC 25, 35 순으로 구매, 2014~2017년 초까지 잘 썼던, 한때 잘나가던 Sony의 아이유 모델 블투 헤드폰도 무난히 괜찮았다.
2. 스마트 워치 / 밴드 등 - 회의 체크, 메일 알림용
회의가 업무의 40~50% 비중인 큰 회사 PM 시절에는 거의 필수품 인 듯.
회의 진행 하면서도 중요한 이슈 공유 메일은 즉각 알람을 받아야한다.
그 밖에도 회의실 알림이나 일정 체크 차원에서 편하긴 하다. PM에겐 구매를 적극 추천함.
추천 모델 : 알리미 밴드 - 저가형 샤오미, 중급기 소니 스마트 밴드, 고급기 핏빗
스마트 워치 - 워치로서 쓸만한건 페블과 애플 워치 뿐인듯. 그나마 페블은 핏빗에 먹혔다.
충전 자주 하기 귀찮거나 잘 까먹는다면 핏빗이나 페블을 추천한다. iOS 유저면 애플워치도 좋다.
3. 블투 키보드, 위의 연장선에서... 거치형 키보드 좋은거 둬봐야 자리에서 쓸 일이 별로 없다. 해서 그냥 노트북 자체가 키보드가 좋을 걸 쓰거나, 아니면 휴대 사이즈로 87 블투 키보드 등이 유용하다.
추천 제품 : 레노버 빨콩 달린 씽크패드 울트라 나브 블투, 애플 매직 키보드 2세대 등
4. 서브 폰 - 회사에서 시도 때도 없이 전화가 왔고, 결정적으로 쿠팡시절엔 카카오톡이 그냥 사내 메신저여서 아에 업무용 서브폰을 뒀다. SKP에선 SKT 요금제가 현금성 복지로 납부가 가능해서 추가 회선을 계속 유지함.
기타 - 유선 이어폰 사용 평
클립쉬 X10, X11 - 10년전 첫 아마존 직구품 중 하나였는데, 한쪽 유닛이 고장난걸 고쳐가며 쓰다가 결국 새거 산 케이스, 대략 3년쯤 전에 싸게 구매한 X11도 아직 현역임 (피로감이 적은 이어폰이라 PS4용으로 쓰고 있다)
PFE 012 / 022- 포냑 단종 재고 처리할때 줍줍했는데, 컴플라이 폼팁에 그레이 필터 별매 등을 통해 완전체급이 됨, 앞으로 가격대에 이만한게 또??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두개 사서 하나 잃어버림 & 현역이다.
AKG 30N - 갤럭시 10e 번들인 AKG 이어폰은 와이프 줘버려서, 비교적 최근에 엄청 떨이 50$ 칠때 샀다. 이거 포함해서 내 이어폰 3종은 V자로 음색이 무난 평이한 쪽에 가깝다. 필자는 Rock쪽을 전혀 안듣는다는점 유의.
기타 2 - 유무선 헤드폰 짧은 사용 평
오르바나 라이브! - 클립쉬 x10 이후 Hi-Fi에 눈을 뜨고서, 헤드폰을 써보자! 로 넘어가서 처음 구매 해 봤음.
탑티어 이어폰이 보급기 약간 넘는 수준의 헤드폰이랑 비등비등하구나~를 느끼게 한 제품 중 하나. 나쁘진 않았는데 하이엔드급 퀄리티의 이어폰이 있는 상황에서 굳이 이걸? 이었다.... 안쓴지 오래됨
소니 아이유 모델 / BRBT MK2 - 2014년 초 겨울에 사서, 가죽이 닳아질 때까지 징하게 잘 써먹었다. 그리고 미국까지 끌고 왔음. 블투는 안되지만 개발자 캐주얼 룩으로 초겨울 ~ 봄 지하철 출퇴근 할때 귀마개 겸 음감용이었다. DAC 없는 모델이라 음질 부분은 평이했는데, 한창 Flac 찾고 하던 때는 지났던지라 그냥저냥 잘 썼다.
Bose QC 25 - 2010년대 유선 노켄 헤드폰 원탑이었는데, 요샌 소니라던가 다른 제조사들도 노켄 기술이 많이 따라왔다 음질 보다는 노켄 기술과 편안한 착용감 / 나쁘지 않은 디자인 덕에 2017년 말 부터 비즈니스 캐주얼 룩 겨울철 지하철 출근시 애용함. 한국을 떠나며 아버지께 조공했는데 - 이번에 새로 사면서 QC 35로 바꿨다.
젠하이저 HD598 - 유선이고 오픈형이라 집에서만 썼음. 아마존 특가 99$로 샀었는데 정가 기준으론 훨씬 쎈 친구다보니 맥이나 PC에 24bit DAC 물려서 쓰면 준 Hi-Fi급 음감 라이프를 즐길 수 있었음. 지금도 잘 쓰는 중.
기타 3 - 내 HiFi 음감용 서비스/SW/툴 등
여차저차 해서 flac급 좋은 음원을 한 1tb 정도 소장하고 있고 가요는 안들어서, 스트리밍은 잘 안쓴다.
유투브에 딸려온 뮤직에 묻어가기 하다가, 최근에 네이버 멤버쉽 신청하면서 바이브가 딸려왔길래 쓸까 말까
- 과거엔 Flac으로 음원 서비스하는걸로 PR 했던 지니뮤직 (와이프가 KT 폰 VIP 사용자기도 했음)
- 지금은 네이버 바이브 & Youtube Premium 조합이긴한데, 당분간은 변동이 없을 듯. (프리미엄 편하다)
중간 중간에 프로모션 껴서 Tidal이나 Apple Music 등도 같이 사용했었음. 프로모션 끝나기 전 칼 해제.
- 16bit~ 24bit 음원은 그루버스 & LG폰 제휴 찬스로 다운로드 & LG 하이엔드 폰들 V시리즈, G시리즈
- 초창기 DAC를 처음 알게되었을때 구매한 Dragonfly DAC, 지금도 PC Hifi의 든든한 친구다.
- 맥용 Audirvana (유료앱 - 잘 쓰는 중)
- 윈도용 foobar (곡 장르따라 커스텀 필수, 무료이고 가벼움)
- 윈도용 jplay (유료고 손이 덜 감, PC에선 이걸로 들음, 약간 무거움)
기타 4 - 스마트 워치/밴드 사용 평
소니 스마트 밴드 : 놀랍게도 통화가 가능했고... 방수가 되었으나 정가가 창렬했다. 덕분에 비운의 단종템
이잉크 액정이 들어간 밴드의 선구자로, 나는 총 두번이나 구매했다가 두번 다 잃어버림
페블2 SE : 2017~2019년 봄까지 최애 스마트 워치, 이잉크 기반으로 배터리가 짱짱하고 아주 실용적이다.
핏빗4 SE : 2020년 여름부터 쓰기 시작, GPS와 수면 체크가 된다는 장점에 낚여서 구매했음. 약간 실용적이지만 솔직히 페블이 독자 라인 계속 나왔으면 페블껄로 후속기를 샀을 것 같다. (그나마 페블스러운걸로 삼)
*애플 와치는 원래 6세대나 7세대에 수면 측정이랑 마이크로 LED 풀체인지 노리고 있었는데 페블 신형이
나온지 몇달도 안되서 거의 반값 떨이치는 바람에 지름신을 이길 수가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