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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ace Odyssey Jul 02. 2020

국내 외 M클럽 국제 교류 활동

M클럽은 M ENSA의 줄임말

바야흐로, (카투사) 군 입대를 2달 앞둔 2006년 2월에 

대구의 고향 집에 내려와있다가 1회 대구 지역 테스트 공지를 보고 신청해서 다음달에 합격했음. 

그 전에는 분당에서 서울지역 테스트를 했는데, 신촌에서 분당 거리는 거의 서울-대구 KTX 시간임


신입 회원을 위한 환영 OT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군 입대를 해야했다.

(그리고 제대 직전에 내 후임 부사수가 들어왔는데, 대구지역의 멘코 정회원이더라 orz)


카투사 군바리의 특성상, 훈련이나 기타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주말 외박은 꽤 자유로운 편이다.

다만, 학교 친구들도 이 타이밍에 대거 군대를 가거나 해서 서울에 연고지가 남아있지 않았던 문제로

주말에 서울을 가도 신세 질 곳은 없고, 그렇다고 군바리에게 용돈이 있는 것도 아니니....


2000년대 초반에 열심히 게임했던 라그나로크 아이템 팔아가며 (...) 서울을 오가며 모임에 참석했다.


* 대략 2007년쯤엔 부대가 있던 평택까지 지하철이 뚫렸음. 그 전엔 부대간 이동 셔틀을 통해 용산을 가서 이태원을 거점으로 여기저기를 쏘다녔다.


대략 2007년 봄쯤에 일병 휴가차 대구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나갔던 것 같은데,

제대로 된 보드게임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지금도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는 멤버들을 다수 만났음.


이후 서울쪽 본회 OT에도 나갔었던 것 같고, 시그에도 몇 몇 군데 (다독다독, 보드게임, 홀덤 등) 가입했으나

나중에는 굳이 외박 나가야하나?라는 식당이 코앞에 있는 1인실 NCO 배럭 내 방을 획득한 귀찮은 방구석 상병/병장이 되서 2008년 제대 전까진 거의 모임 참석을 안했던 듯. 게시판으로 활동만 했다.


(홈페이지 개편 직전 기준으로는 활동 랭킹 44등을 찍었다고...), 참고로 HP 개편되면서 아이디는 바뀌었다!

그러다가, 2008년 여름 인턴 후, 가을 학기부터 대학교 복학을 하고서 아직 친구들 몇 몇이 복학을 안한 상태에서 이젠 온라인 게임도 거의 접었고, 아무래도 좀 심심해서(?) 새로운 활동을 많이 벌렸는데


맛집 탐험 동호회나, 신촌 대학생 연합 봉사 동아리 외에 멘코 정회원 등록후 보드게임 시그 활동을 시작했다.

* 2009년 봄 부터는 MKMG라는 행사를 통해 매우 유익한 지식을 많이 습득 할 수 있었음.


2008년 연말 파티에도 참석했었는데, 이때 나름 흥했던 행사라 한컷에 300명이 잡혔음. (어딘가에 나도 있다)

이듬해 2009년에는- 기숙사 생활 하면서 남는 잉여시간에  신촌 베이스로 활동을 하는 다독다독은 정말 가족같은 좋은 멤버들과 꾸준히 어울렸음. (모임 장소가 신촌인 것도 컸지만, 지금까지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고 안부를 잘 아는 사이!)

그 밖에 멤버로서 활약했던 보드게임 시그는 운영진이 되었고, 인문학 시그, 리듬게임 시그 등도 열심히 했고, (행사) 기획 분과 활동도 시작했음, 2인자가 체질인지 어째 죄다 부~ 머시기가 되었다.


2010년에는 취업 준비와, 로스쿨 준비, 복수전공 4학년의 애로사항과, 삼국지 대전이라는 아케이드 게임에 푹 빠져서 약간은 활동에 소홀했지만... 어쩄든 꾸준히 활동은 했다. 나중에 TV에도 출연한 멘코 소속 회원분도 두루 만나뵐 수 있었음.


2011 ~ 2014 초, 취업 후에는 경제적 자유(?)와 기숙사가 아닌 내 공간을 얻었기에... 정말 즐거운 취미 라이프 3년을 보냈음. 보드게임 시그 활동으로 VJ 특공대라는 공중파에도 나왔고, 홀덤에 푹 빠져서 마카우 포커 컵 챔피언십도 출전하고, 국제 교류 분과에 가입해서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 2013~2014년에는 멘사코리아 임원인 분과장이 되었음. (원래 여기도 2인자였는데 1인자가 사고쳐서 강제로 1인자가 됨 orz)


또한 2009년 부터 관심이 많았던 국제교류 사이트 활동도 계속 이어나가서, 내 전임자인 신헌영 위원장님 - 현직 국k1이 되셨다- 을 대신해서 2012년 말부터 새 사이트 코디가 되어서 지금까지도 한국 멘사를 대표하는 외교관 역할을 수행 중이다.


(한동안 정, 이후에는 2인의 공동 팀 체제였다가, 지금은 한국을 떠나기도 했고 이래저래 역할은 부 가 되었음)


사이트 코디를 하면서, 2013년의 싱가폴의 아시아  멘사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서 2015년의 한국 AMG를 유치했고 (그러나 SARS가 터져서 취소), 2018년 세부의 아시아 멘사 행사에 역시나 참가해서, 2020년 한국 AMG 유치를 물심양면 지원 했으나.... 이 역시도  코비드19가 터져서 취소... 어째서인가 불운은 반복된다.


하여간에 국제 모임에 가서도 꾸준히 참석하는 글로벌한 좋은 친구들을 두루 만나고 인연을 쌓았기에,

2014년 쯤에는 기존의 연단위 갱신에서, 아에 평생 회원으로 자격을 업그레이드 했다.

(그리고 2019년에 미국을 와버렸으니 이 무슨 낭비인가 ㅠㅠ)


* 국제 행사 + 국내 Sight 활동 관련해서 사진 몇 장을 올려본다. 

국내의 숨은 능력자들과 교류도 아주 좋았지만, 사실 이런 기회들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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