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pace Odyssey Jul 14. 2020

2020년 인턴 사원 지원자분들의 출중한 능력들...

13년 전의 저는 그저 손들고 반성만 해야할 듯....

개발쪽에서는 원래는 신규/인턴을 받을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지난 몇 달간 요청에 대한 거절이 오간 사례들 예시)

이렇게 단호했던 내가...


아래의 엄청난 미래 포텐을 지닌 분의 이력서를 받고서  인턴 TO를 만들 수 밖에 없었다..........

> 비록 국적이 외국인이시지만, 어차피 내가 영어 되고 사내 테스터분도 영어를 더 잘 하는 상황에서 

이 부분은 채용이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봄... 팀에 시니어 개발자분도 흔쾌히 OK해주셨다. (감사합니다!)



(이런 이력서 받고 인턴 TO 안 만드실 채용 담당자님 손?! 학부는 대전의 K대학교 CS 전공 학점도 매우 높다.)


-> 물론 과거 클래스팅 재직 시절에도 내 밑에 부하 인턴 직원으로는 

연세대 CS전공자 출신의 내 지인이자 후배 김진x나, 콜롬비아대 출신의 개발 인턴 홍이가 있었긴 하지만..... 


당시 클래스팅은 이미 시리즈A를 앞두고 있었고, 언론 보도 / 심지어 구글 CEO가 칭찬해준 이력이 있었기에...

https://1boon.kakao.com/jobsN/58276028e787d00001aaa71c

지금처럼 언론 보도나 PR이 전혀 안된 입장에서는 충분히 지원자 운이 좋은 상황인 것 같다. :)


-> 최근에 1:33을 뚫고 합격하신 분께, 오퍼 드렸으나 끝내 잡지못한 또 다른 A급 인재분도 참 아쉽다! 라고 살짝 사족을... ㅠ_ㅠ


위의 (나름의) 성공 사례를 겪고서, 다른 직군도? 싶어서 마케팅 기획 TO도 만들어봤더니 역시나....

출중한 학부 후배님들이 멋진 결과물을 보내주셨다.  (26페이지짜리 보고서를 48시간 안에 만드는 능력자라니;) 그 밖에도 서술형 과제에서 몇 몇 지원자 분들이 내 기대 이상의 답변을 남겨주셔서

충분히 능력이 훌륭하시기에 아깝지만 후순위를 드릴 수 밖에 없는 분들이 나오게 되었음.



요즘 밀레니얼 / 20대 열정, 능력이 정말 훌륭한데, 

이를 발휘할 만한 좋은 일자리가 정말 없나보다~ 라는 생각이... ㅠ_ㅠ 


- 큰 회사였었다면 거의 팀장-팀원으로 만났겠지만,  

  학부쪽 후배분들에게 뭔가 해준게 별로 없는 선배로서 후배님들의 상황에 꽤 안타까운 마음!


매거진의 이전글 TO '성장을 바라는' 미드-시니어 IC 경력자분들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