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드 시니어 : 대략 5년 정도의 풀타임 개발 경력을 가진 분을 의미함, 스타트업의 경우 3~5년차에 더 빨리 도달가능 -> 네이버의 D3B(?)말 & D2초, 삼성전자의 경우 선임 중후반, 현대에서는 대리 중후반 정도
* IC : Individual Contributor, 매니저 역할이 아닌 '실무를 하는 팀 내 일반 구성원'을 뜻함.
* 주의 : 현직 Mid-Senior 연차 IC 분들에게 남겨보는 스타트업의 장점을 담은 목적의 글이라,
상대적으로 '채용 시장에서의 경쟁자'인 대기업을 까는 부분이 과장이 상당 부분 들어갔을 수 있습니다.
필자가 졸업 후 사회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시점인 2010년대 초반에는, 첫 직장은 무조건 대기업이 답이었다.
국내에선 투자 받은 스타트업은 정말 찾아보기 힘든 존재였고, 대기업과 입사를 고민할 상대는 아니었다.
게다가 이직도 아닌 신입 첫 회사로 스타트업을 들어가는 경우는 더더욱....
'시작 연봉'이 높으면 두고 두고 이 연봉이 내 커리어를 따라다니는 한편 연애/결혼 시장에서 네임 밸류도 좋고, 아직 전문직인 'OO사'짜 직업들이 자리 잡기 전인 남자 나이 20대 후반의 & 서울에 집 있는 대기업 사원은 아주 아주 행복한 삶 그 자체. (당시엔 네이버 사측은 우리는 여전히 '벤처'라고 주장했지만.... ?!@!#)
1년에 해외 여행 2~3번에, 취미 생활 신나게 하고, 맛집 다니고 공연 보러 다니고도 연 2천만원씩은 저금했다.
그리고 이 땐 집 값이 나름 안정화 되어 있던 시기라 '서울의 변두리지만 초 역세권 24평 아파트' 기준 시가 3~4억짜리 10~20년된 아파트가 존재했고. 이 당시의 주택 담보 대출 이율이 지금보다 높았어도, 대기업 맞벌이 직장인들이 충분히 신혼집으로 전세(2억대) 또는 첫 집으로 구매(3억 후반대)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예시로, 입사 1년차에게도 거침없이 상여금을 뿌리는 SS전자 반도체 1년차가 연봉 3600에 성과급 1800을 받던 시절이고 - 외제차나 해외 여행/명품 등에 대한 큰 욕심이 없다면 연 최소 2~3천만원 정도는 저축할 수 있고
대기업 맞벌이/1인이라도 금융권 억대 연봉이라면 연 4~5천만원 정도의 저금을 베이스로 5~6년 모아서 충분히 DTV 레버리지를 감당할 수 있었음. 이때 서울 송파/분당 오래된 아파트를 지른 극소수의 친구들이 승리자!
이 시점에, 대기업 5년 빡시게 다녀서, 내 집 사고 +a 도전을 위해 이직하는 건 꽤 괜찮은 테크 같아 보였다...
지금 2020년 시점에는, 과거 10년 전과 처우 측면에서는 좀 오르긴 했어도 크게 확 달라진 것 같지 않은데
서울의 (아파트) 집 값은 거의 2배 이상으로 올라버렸고, 솔직히 지금 시점에서는 월급 모아서 서울 아파트를 과연 살 수 있는건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유일한 사다리였던 '청약'조차도 신축 물량 없고 가점에서 불리한 신혼 초 부부 연령대에서는 가망이 더 없어졌으니...
하여간에 위 부분은 어디까지나 인트로이자 잡설이었고, 그 다음 테크 트리의 얘기가 본론이다.
첫 신입 3~4년을 대기업에서 잘 보냈다는 가정 하에 이후 달라진 이야기.
----- 대기업에서 10년을 채운 내 주변 친구들(SS, 르그, 횬다이, 슼 등)의 경우 대충 이런 상황들이다.
근래 내 주변의 많은 또래 친구들/입사 동기들이 10년차를 전후한 '시니어급' 입사 연차를 넘어가며
붙박혀있는 고인물 매니저급을 뛰어넘지는 못하고서, IC로서 슬슬 다음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다만 슼T쪽은 IC라도 워라벨과 보상에 모두 만족하는건지 잘 안나오려고 하긴 하더라)
아직까지 매니저급은 거의 나오지 않았고, 그나마 더 '젊은' 한게임쪽에선 석사를 했던 동기 형이 30말 승진.
> 내가 신입 사원때 첫 팀장님이 병특으로 군대 다녀오신, 서울대 출신 96학번에 당시 나이가 35세/차장이셨는데, +10년 지난 아직 부장이신걸로, 요샌 학사 병특 못하니까 35세가 큰 IT 회사 팀장일 경우는 거의 없을꺼다.
반면에 스타트업으로 떠난 필자는 29세에 부하직원이 1명이더라는 사족을 붙이지만 어쨌든 '팀장' 직함이었고, 국내에서 덩치가 꽤 큰 IT회사인 '쿠팡' 기준으로도 31세에 PO로 입사해서 바로 팀 단위의 프로젝트 리더를 두세개 맡았고, 사실상 '리더'에 해당하는 PO 역할자로서 업무를 했다.
(물론 필자가 2015년 기준 군필 남자 PO중에서 나이가 제일 어리긴 했었다. 짬으로는 꼬꼬마 PO였달까...)
& 10년차 시니어가 되어버린 지금 첫 이직을 '고민'하는건 이미 약간은 늦은 타이밍이라고 말하고 싶긴 한데,
아직은 시장에서 잘 팔리는 연차이니 지금의 안정성과 당장의 현금성 성과급 처우에 대한 '욕심'을 버린다면
아직까지는 충분히 시장에서 대우 받고 좋은 역할을 노릴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 그리고 아마도 몇 년이 더 지난 후에는 IC로서 너무 높아진 몸값 대비 할 수 있는 일은 한정적인 덕에 자리 찾기가 더더욱 어렵게 된다. 제너럴한 업무나, 스타트업 경험 혹은 매니저 경험이 검증안된 너무 높은 연차의 IC는 다른 회사에서 바로 리더/매니저급으로 채용하기에는 감내해할 Risk가 꽤나 부담 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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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의 아주 높은 비중의 성과급은 초년생 시절 친구들에게 자랑하긴 좋을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부러웠다... 인정할껀 인정하자, 대신에 맛난걸 잘 사준다면 부러움과 별개로 본인에겐 아주 좋은 친구 아니겠는가?!)
장기적으로는 본인에게 지금 그곳에서 벗어날 수 없는 '늪'이 된다.
그리고 아직까진 미래를 알 수 없지만... 특정 사업 영역이 혁신에 실패하여 미국/중국의 공룡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점점 잠식 당해서 언젠가 회사의 성과급이 0이 되버리면 그때 남은건 대기업에서 항상 시키는 일만 해왔어서, 다른 곳으로 갈 수 없는 비싼 몸값의 IC가 잔뜩 시장에 왕창 풀리게 되고 - 이때는 시장에서 나만의 경쟁력이 별로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이게 딱 IMF의 당시에 직딩들 상황이었지만 뭐 절대 그정도는 아닐 것으로...)
----- 도전하는 미래를 택한 경우, 필자인 '나'의 경우에 실제로 이에 해당하기도 함.
반면에 좀 낮은 연차에, Risk Taking으로, 아주! 도전적인 일을 해보는 미래를 한번 생각 해보겠다.
솔직히 20대를 직접 살아가는 입장에서는 당장 잃는건 너무나 큰데, 얻는건 별로 없어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 막상 나도 30대에 결혼/자녀가 생기고 나니까 어쩔수 없이 복지와 보상을 찾아 다시 큰 회사를 가게 되더라는. 근데 큰 회사를 다시 가려고 했을때도 오히려 큰 회사+ 스타트업 리더십 경험이 오히려 득이 되었다.
다만 - 주어진 역할 범위를 크게 벗어나기 힘든 큰 회사의 조직원보다는, 당장의 인력 규모는 작을 지언정
제한된 업무 영역이 없고 / 멀티 팀 수준의 다양한 경험을 직접 디자인 하고 '리드'할 수도 있는 부분이
스타트업에서는 미들 시니어에게 주어지는 아주 큰 이점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회사는 수익이 안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미래의 성장을 담보로 땡겨온 VC 투자금에서 소소하지만 월급도 나온다! 이건 좀 슬프네 ㅠㅠ)
또한 실력의 성장은, '절박한 상황에서' 집중해서 수없이 고민해서 나온 돌파구를 통해 성공했던 사례들과 경험이 피부에 와 닿을 것이고, 한계를 규정짓지 않는 기대치가 내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게 되어서
언젠가 스타트업에서의 한계를 경험하고 극복했던 경험이 훗날 경쟁력에 큰 자산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한다.
*약간 이런 느낌이라 그림을 첨부한다.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내가 상당 부분 알고 있는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단위시간에 많은 업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보니 같은 연차대비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 Real임.
** 그리고 사족을 붙이면, 어중간하게 C급이고 상장을 앞둔 대기업화 직전의 인력 수준을 가진 곳은
이도 저도 아니고 최악이다. 처우도 너무 혼재되어서 오래된 분들은 요직에 알박기 / 그런데 처우는 새로운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높고, 그런데 평가 시스템이나 체계는 아직 안잡혀서 엉망.
초기 회사 ~ 시리즈 A급 1번, 시리즈 C급 1번, 적자내도 안망할 대기업 계열사 1번, 상장사 1번을 다녀 본 결과
시스템적인 측면에선 '대기업 계열사'쪽이 아무래도 압도적으로 안정되어 있었다. 그대신 폭팔 성장도 안되는 고인물 적폐 시스템 구조를 극복해야했다...
그 밖에는 차라리 처음부터 세팅할 수 있는 초기 기업(혹은 평가 체계가 없음!)이나 평가 시스템이 안정화된 상장사 쪽이 그 다음으로 낫다.
그리고 급하게 경력직들 끌어모아서 대충 만들어낸 평가 체계로 돌아가는 시리즈 C급은 매우매우 별로였다.
내 경우는 3년차에 첫 스타트업 이직을 했고, 중간에 한두번 네이버에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살짝 들기는 했지만, 이젠 내 업무는 단위 업무 전문가들의 집합인 네이버에 최적화 되지 않은 어중간한 제너럴리스트 역할군이라 대놓고 제너널리스트인 '리더'급이 아닌 이상에는 실무자로서는 들어갈 만한 자리가 없을 것 같다.
(실제로도 네이버 & 라인에 각각 PM으로서 면접을 보고 떨어진게 몇 년 전 진로를 재 고민하던 때 일이다.)
현재 20대 후반 / 30대 초반 연차에는 상대적으로 '잃는게 크다'고 느껴지는 것들의 가치 (중요한 순서)
1. 총 보상 (성과급이 아마도 0이 될 것이다. 대안으로서 받은 스톡옵션은 IPO 전까진 솔직하게는 그냥 휴지다)
1-1. 주말에 여유롭게 취미 생활을 즐기고 럭셔리한 해외 여행과 자랑질 할 수 있는 부분 / 연애 전선에서 내 시장 가치도 훨씬 떨어짐 (네이버에서 나온 뒤로는 거짓말 같이 주변 지인들의 소개팅이 딱 끊기더라 -_-;;;)
2. 사회적인 인지도가 낮은 회사 네임 밸류 (결혼을 준비하거나, 부모님께는 좀 죄송할 수 있다)
3. 사업적으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무리한 일정으로 달린 결과 - 번아웃 & 잃은 건강
->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으려면, 좋은 개발 문화/매니저를 둔 팀을 만나야 하겠지만, 그래도 사업적으로 정말 중요할땐 쉬지않고 스프린트를 달려야만 성공 한다. 위기를 만나고 두세번은 극복해야 안정될 수 있다고 봄
(내 첫 스타트업은 이 부분에서 초기에 좋은 문화 셋업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이가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한동안 널널하다가 갑자기 미칠듯이 바빴다가 다시 널널했다가; 꾸준하게 달리는 '중간'이 없었는데, 이게 문제였는지 당시에 아주 뛰어난 역량을 가진 A급 개발자들을 3~4년차에 많이 놓쳐서, 추진력을 잃었던 것 같았다.)
대신에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가치
1. 낮은 연차에 매니저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고, 리더의 업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준비된 리더가 됨
스타트업이 줄 수 있는 가장 쉬운 선심성 복지는 사실 '직급'과 '작책'이다. 초기에 1명 밖에 없는 팀에
들어오면 누구나 팀장... 이후에는 시리즈A쯤에 비싼 몸값의 경력직을 땡기는 경우도 있는데,
나중에 업력이 10년쯤 넘어가면 모를까 / 기존에 매니저 경험이나, 스타트업 경력 없는 대기업 출신 분을 비싸게 데려와서 매니저로 앉혀봐야 돈 값 못하고 거의 실패하더라.....여서,
아에 C레벨 채용이 아닌 이상은, 그냥 실무자급 경력자를 뽑아서 키우는 걸로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 큰 배의 단순한 선원이 아니고, 점점 커지는 배의 비전/프로세스/방향성을 같이 고민해 볼 기회를 얻음, 이 부분은 본인이 성장과 비즈니스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 의지와 욕심이 있다면 참 좋은 기회인 것 같다.
> 난 주어진 일을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는채 목표 날짜만 주어지고 야근 횟수 = 성과급 보상인게 너무 싫더라
3. 추후 회사가 잘 안되더라도 '스타트업 경력'자를 선호하는 곳에 상대적으로 더 유리한 포지셔닝으로 경쟁력 확보
> 기본 학력/좋은 첫 회사 경력이 받쳐주면, 스타트업 한두번 망해도 충분히 경력 복구 가능하다.... 진짜임.
4. 이걸 바라면 솔직히 로또겠지만... 잘 되었을때는 큰 회사의 성과급 10년치를 모은 것 보다 훨씬 더 큰 보상.
내 입사 동기들 중에 초기 '라인+'팀에 2011년 초에 배정 받은 몇 몇 친구들은 분당/판교 아파트 값을 벌었다. (겁나 부럽다!였는데 나도 신길동 자이 청약 당첨되서 그만큼은 운빨로 벌었다.) 혹은 다음 합병 전, 초기 카카오에 입사/이직한 분들도 마찬가지로 스톡옵션으로 꽤 돈 좀 만지셨다고 들음. 이건 아주 예외 사례긴 하지만, 그래도 이걸 목표로 해야 스타트업에 다닐 맛이 나긴 할꺼다.
* 초기 기업 가치로 수백~수천어치 스톡옵션은 추후에 억 단위를 훌쩍 넘는 거대한 가치로 돌아 올 수 도 있다.
-> 페이스북 사무실 초초기 청소부 아저씨가 선심성으로 받은 페북 주식 3주 받은게 상장후 시점에는 약 백만불 가치가 되었다는 카더라...도 있었음 (실화인지 구라인지 알수는 없다...)
5. 스타트업에서 길러지는/혹은 스스로 기르는 야생의 경험과, 개인의 실력은 장기적으로 득이 된다.
2~3년 만에 큰 회사에서 5~6년차가 도달하는 업무 성취도에 도달하는걸 종종 보는데, 이 이유때문에
(적어도 나는) 특정 1개 회사만 다녔고, 경력이 6년 이상 넘어가고, 심지어 팀도 바꾸지 않고 같은 업무만 하신 분들은 연차대비 몸값을 반 밖에 못한다고 판단한다.
> 사실 번호상으로는 낮지만, 잠재적인 개인의 성과 /역량 측면에서는 이 부분에 꽤 높은 가치를 주고 싶다.
6. 적은 인원으로, 효율적으로 일을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더 나은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적용한다.
기존 큰 회사에서 업무 방식이 비효율적이고, 의사 결정 체계가 답답하고 조직 문화가 별로였다면, 이 부분에서는 '스타트업'에서 꽤 장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큰 회사 일은 거의 다가 비슷하게 갑갑한데, 다들 보상 보고 참는거다.
뭔가 권하는건지 아닌건지 주제의식이 없는 듯 한, 이 글의 마무리를 대충이라도 지어보자면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받아 들일 수 있는 도전적인 정신을 갖춘 인재에게는 스타트업은
짧은 시간에 다양하고 많은 업무 / 시장에 대한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을 통해 빠른 실력 성장을 이루고
미리 미들급 매니저 경험을 할 수 있는 소위 '경험치 광렙'이 될 수 있고, 대신에 잃는것은
성장을 담보한 나머지 사회적인 명망과 보상 등 여러가지 부분이 있겠다.
이런 부분에 덤덤하다고 생각하던 나 조차, 스타트업 시기에는 '내 개인의 실력'만으로 회사를 성공 시킬 수 있는 세상이 아니었구나& 시장의 대세 흐름에 탑승해야 한다를
뼈저리게 느꼈고 - 생존력을 잘 길러서 이를 극복하고서 '프로'가 되거나 혹은... 적응하지 못해서 다시
'안정적인 시스템 속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복귀자 일부가 나올 수 있겠다.
하여간에 마지막으로 할 말은 하나, 일에서 큰 책임과 보람을 느끼길 원한다면 '초기 스타트업'을 꼭 경험해보라. (시리즈 B 이상에 가는건 솔직히 큰 도전이 아니라고 본다. 반쯤은 이미 안정화 된 상태고 재미도 없을꺼다.)
내 본신의 실력이 길러지는 것 외에도, 운이 아주 좋다면 뜻밖의 큰 금전적 보상이 찾아올 수 도 있나니....
- '공룡 벤처'라고 주장하는 첫 회사를 커리어의 시작으로, '3번째 스타트업' 회사에 재직하고 있는 글쓴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