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하라 온겜 테라!
보드게임의 역사를 크게 바꿀만한 게임이 몇 개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카탄의 개척자'이다.
주사위를 굴려서 자원을 획득하는 랜덤성 덕분에, 시간이 지난 지금은 고전의 반열에 올랐지만....
'구두 협의된 트레이드'와 '길 연결, 자원을 n:1 교환하는 형태의 인터액션', '영역을 선점하는 인터액선'의 개념은 훗날 수많은 유로(유럽식) 전략 보드게임에 영향을 주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바로, 이 게임 '테라 미스티카'인데
2013년에 본편을 구매해서 첫 플레이 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재밌게 즐기는 게임 중 하나임.
게임 소개 :
https://boardgamearena.com/gamepanel?game=terramystica
주어진 자원을 최적화 해서 라운드 별 점수 획득/보너스 타일 점수 요건에 맞게 빌드 최적화를 하고,
한편으로는 지형/신앙에서 선점을 통한 보너스 획득을 통해 스노 볼링을 해야하는 아주 어려운 전략 게임으로서, 한때 보드게임 긱 사이트에서 랭킹 #2까지 올라갔던 최고의 전략 게임 중 하나. (지금은 전체 15등이다)
> 나에겐 여전히 TOP 3 게임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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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보드게임 좁은 하드 유로 전략 게이머 풀에서, 테라 좋아하는 고수님들을 몇 몇 알고 지내는 편인데,
덕분에 좀 잘 배워서 기본기가 탄탄해진 덕분에 - 즐겜러 플레이 해도 어디가서 잘한다 소리는 듣는 편.
위 온라인 플랫폼인 보드게임 아레나에서는 전 세계 고수들이 모여서 빡겜...을 하기 때문에
내 티어인 300+-에 대한 호칭이 이미 '고수'고 그 위는 '전문가', 아래 전세계 랭킹 1위는 '마스터'라고 불린다.
정말 잘해야 티어가 올라가긴 한다. 나랑 레이팅 점수 차이가 200점 이상 나는 사람은 압도적 강자라고 봐도됨
예시) 현직 세계 랭킹 1위와의 다인플 대결 결과 처참하게 털렸다....
* 턴제 플레이 게임 수 제한 덕분에 보통 좀 하는 분들은 부계정을 돌리기에 나도 턴제용 부계정이 있는데
대체로 본계/부계의 점수는 비슷하다. 부계라기보단 그냥 2번째 아이디라서... 때로는 티어가 더 높기도 함.
내 최근 온라인 게임 리플레이 링크 :
https://boardgamearena.com/gamereview?table=104095350
본판 맵 + 경관/미니확장 4p 기준, 꽤 만족스러운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