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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현진 Aug 27. 2022

완벽한 이중언어 구사는 가능한가?

2장 모어 습득과 이중언어 구사의 중요성(3)

<행복한 이중언어 아이 키우기>

2장 모어 습득과 이중언어 구사의 중요성 (3) 


3. 완벽한 이중언어 구사란?


1) 완벽한 이중언어 구사는 가능한가?


   미국에서 모어 mother language는 아이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꾸준히 듣고 익숙해진 언어, 첫말을 떼기 시작한 언어를 통상적으로 모어로 본다. 미국에서 태어난 내 아이의 경우는 만 3살 전까지 한국어를 주로 사용했으므로 한국어가 모어가 된다. 


  그런데 해석에 따라서 3세 이전에 영어 환경에 접한 이 아이의 경우 영어도 모어가 될 수도 있지만, 엄밀하게 따지자면 영어는 한국어 다음으로 두 돌 무렵 사용하기 시작했으므로 제2언어가 맞다. 일반적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가정의 아이는 부모와 가정에서 주로 한국어로 대화하지만, 3세 이전부터 사회에 나가서 영어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주로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하지만, 동시에 영어도 귀에 익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두 언어를 모두 모어처럼 구사하는 아동을 이중언어 아동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중언어는 동시적 이중언어와 순차적 이중언어로 구분되기도 한다.     


이중언어 (bilingual or dual language)


- 동시적 이중언어 : stimultaneous bilinguals, 3세 이전 유아기부터 이중언어에 노출되었을 경우 동시적 이중언어 아동이라고 한다. 부모 중 한 명은 한국어가 모어이고, 다른 한 명은 모어가 영어인 경우가 이에 속한다. 그리고 영어와 한국어 모두에 능숙한 재외동포 부모의 자녀들의 경우도 이에 포함되기도 한다.


- 순차적 이중언어 : sequencial bilinguals, 모어(L1) 습득 이후에 3세부터 제2언어(L2)를 배우기 시작했을 경우나, 3살 이후 해외로 이민을 가거나 한국에 살면서 영어 유치원을 다니는 경우가 순차적 이중언어에 속한다.  


이중언어 가족 (bilingual family)


- 가장 흔한 경우이다.

- 모어가 한국어인 부모와 그 자녀 : 예) 미국에 사는 한국인 부모와 그 자녀

- 부모 중 한 사람은 모어가 한국어, 다른 사람은 모어가 영어인 경우

  (예) 한국인 아빠와 미국인 엄마, 한국인 엄마와 미국인 아빠


  따라서 이중언어 가족은 동시적 이중언어 환경과 순차적 이중언어 환경에 있는 가족 모두를 지칭하는데, 미국에서는 이중언어 가족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미국내 거주하는 한국인과 중국인(혹은 멕시코인이나 필리핀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이 영어 외에 양쪽 부모의 모어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서 삼중언어 가족이 조금씩 늘고 있다. 


  먼저, 부모가 모두 한국계인 재미동포 자녀의 일반적인 이중언어 환경의 한 예를 살펴보자.      

    

<일반적인 재미동포 자녀의 이중언어 환경의 한 예>     


- 3살까지 집에서 부모와 한국말을 주로 사용하고, 외출할 때는 자연스럽게 영어 환경에 노출된다.

- 3살 이후 프리스쿨에 입학하면서 매일 5~6시간씩 영어 환경에 노출되어 생활영어를 본격적으로 습득하기 시작한다. 

- 5살 이후 킨더에 입학하여 공교육을 받기 시작하면, 매일 7시간씩 학교에서 아카데믹 학습 영어를 습득하게 된다. 

- 2학년까지는 다소 어눌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지만, 3학년 이후 문법 능력이 완성되면서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게 된다. 

- 3학년 이후 눈에 띄게 유창해진 영어에 비해, 한국어 구사가 조금 어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 그런데 여름방학 때 가정에서 한국말을 자주 사용하거나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생기면 이중언어 아동의 한국어 능력이 향상되는 경우가 많다.  

    

  자, 여기에서 질문 한 가지를 던져보기로 하자. 위에서 언급한 일반적인 재미동포 자녀의 경우는 과연 완벽한 이중언어 구사자일까?


⇒ 첫 번째 질문 :  이 아동은 완벽한 이중언어 구사자일까요?     

     

           

삼중언어 가족 (trilingual family)     


자, 이번에는 삼중언어 환경에 있는 다문화가정의 예를 한 번 보도록 하자.  


 -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아빠와 중국인 엄마, 그리고 그 자녀들의 경우

 - 자녀들이 아빠와는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엄마와는 중국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학교나 사회에서는 영어를 사용한다. 

 - 자녀들은 3개 언어를 구사하는 삼중언어 아동이며, 그 부모는 자신의 모어와 영어는 유창하나, 상대 배우자의 모어 구사는 다소 어눌한 편이다.    


  앞에서 언급한 경우는 내가 아는 한 가정을 예로 든 것이다. 아빠는 한국인, 엄마는 중국인이며 현재 미국 시카고에서 살고 있다. 그 중국인 엄마는 모어가 중국어이며,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미국에서 대학 교육을 받아서 유창한 영어 구사자이다. 그리고 한국남자와 연애를 하면서 한국말을 배우기 시작해 지금껏 꾸준히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나름 한국어 구사도 유창한 편에 속한다. 그런데 이 가정의 한국인 아빠는 한국어와 영어는 유창하지만, 중국어 구사는 거의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가정에서 두 자녀는 엄마와는 중국어로 대화를 하고, 아빠와는 한국말로 대화를 한다. 그리고 중국어를 모르는 아빠와 한국어를 잘하는 엄마는 평소에 영어보다는 서로 한국말로 대화를 나누는 편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엄마가 우스개 소리로 한 말이 떠 오른다.    

 

  “부부싸움을 할 때는 내가 정말 불리해요. 남편이 싸울 때 한국말로 따다다다 빨리 말을 해 버리면, 나는 그것을 다 알아듣기 때문에 속이 상해요. 그런데 나는 한국말도 영어도 중국어만큼 유창하지 않기 때문에 바로 맞받아치지 못해요. 그렇다고 중국말로 싸우려고 해도 내가 말을 해 봐야 남편이 전혀 못 알아들으니 나만 속 터지는 상황이 계속되는 거죠.”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그 중국인 엄마를 보면서 나는 부부싸움을 한국말로 할 정도로 한국어 구사가 뛰어나구나 하고 감탄했었다. 그녀의 한국어 실력에 깜짝 놀란 것이다. 중국어는 물론 영어, 한국어까지 유창하다니! 이 가정은 정말 완벽한 삼중언어 가족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면 그 자녀들은 어떨까? 두 자녀가 어렸을 때 중국인 엄마는 아이들이 말문을 좀 늦게 트는 편이라며 걱정을 한 적이 있다. 왜냐하면 가정에서 엄마는 중국어로 말을 하고, 아빠는 한국어를 사용하며,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영어로 말을 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첫 아이가 만 3살에서 4살 정도 되었을 무렵, 나에게 한국말로 말을 걸기 시작했다.     


  “호랑이가 어흥한다고 아빠가 말했어.”     


  이 말을 듣고는 엄마도 아닌 내가 기뻐서 환호성을 질렀다. 


  "어머, 이 아이가 한국말을 문장으로 구사하고 있어요. 알고 있었어요?"


  내게 중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말을 건 이 아이는 내가 자기 아빠처럼 한국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고 나서 아이는 엄마와 바로 중국어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 무렵 아이는 아직 프리스쿨에 다니지 않고 있던 차라서 영어는 말하지 못할 때였다. 그랬던 아이가 지금 고등학교에 다니고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당연히 영어는 유창하게 잘한다. 영어만큼은 아니지만, 한국말도 중국어도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 없이 잘하고 있다. 이렇게 아이들은 삼중언어를 모두 구사할 줄 알게 되었다.     


  누군가는 엄마가 선천적으로 언어능력이 뛰어난 사람이기 때문에 두 자녀가 엄마를 닮아 똑똑한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물론이다. 일반적으로 언어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자녀와 대화를 나눌 때 충분히 상호 소통을 잘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그 중국인 엄마는 자녀와 잘 놀아주고 대화를 많이 나누며 항상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하려고 노력한다. 


  두 자녀의 아빠도 마찬가지다. 한국인 아빠는 사교적이고 한국 친구들이 많고 사업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여행도 많이 한다. 따라서 아이들에게도 다양한 사람과 만나 다양한 언어로 대화할 기회가 자주 주어졌던 것이다. 물론 이 아이들은 영어가 가장 편하다. 영어가 강세 언어가 되었고, 한국어와 중국어는 그에 비한다면 조금 불완전한 약세 언어인 셈이다.     


  이렇게 주어진 환경에 따라 우세 언어, 약세 언어가 생기게 되는데, 언어학자들은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약세 언어는 자연적으로 쇠퇴하게 되므로 이를 유지하려면 부모 혹은 자신의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언어들이 환경이나 개인의 노력에 따라 수시로 우세와 열세를 반복하기 때문에, 언어의 유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앞에서 예로 든 두 가정의 경우, 아동들은 영어로도 한국어로도 혹은 중국어로도 모두 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므로 "완벽한 이중 언어 구사자"라고 할 수 있다. 약 1세기 전 언어학자들은 이중언어 구사를 “두 개 언어를 모두 완벽한 수준으로 구사하는 것”으로 정의했지만, 최근 통상적으로 말하는 이중언어 구사란 두 언어능력 사이에 불균형이 있더라도 “그 두 언어 모두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을 말한다. 

   

    따라서 완벽하다는 것은 개개인의 기대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된 것이다.      


 <완벽한 이중언어의 정의>  


- 완벽하다는 것은 주관적 견해가 포함된 것이므로 각자의 기준이 다를 수 있다.

- 환경에 따라 주로 사용하는 주 언어가 강세 언어가 되고, 나머지 언어가 약세 언어가 되는 경우가 많다.

- 그런데 주 언어/강세 언어가 아니어도나머지 약세 언어로 일상생활이나 의사소통을 하는 데 문제가 없다면 유창하다고 할 수 있다. 

- 우세 언어와  약세 언어가 생기게 되면 약세 언어가 자연적으로 쇠퇴할 수 있으므로, 이중언어를 유지하려면 부모나 자신의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 이중언어 혹은 삼중언어 구사가 유창해지려면, 두 언어를 꾸준히 사용해야 하면서 가능한 많은 시간 동안 그 언어에 노출되어야 한다. 




2) 모어 습득과 이중언어 구사의 긍정적인 영향           


미국에서 이중언어 아동이 공립학교 입학하면 반드시 받아야 할 테스트         

 

  아이를 미국 공립 초등학교에 입학시킬 때 여러 가지 문항에 대해 답변을 작성하는데, 그중에 이중언어 관련 항목이 있다. 


  “아이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무엇이며, 친구들과 어울려 놀 때 사용하는 언어는 무엇인가.” 


  미국이란 나라 자체가 이민자의 나라이고 다인종, 다민족이 어울려 살아가는 나라이므로 당연히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답변에 각각 한국어와 영어라고 적어 넣었다.      


 <미국 공립 초등학교 입학 때 작성해야 할 항목>

  a. 아이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무엇인가? (예: 한국어)

  b. 아이가 밖에서 친구들과 놀 때 사용하는 언어는 무엇인가?  (예: 영어)     


  아이는 3살 이전까지 집에서 한국말만 사용했다. 물론 미국에 살고 있으니 아이는 평소에 영어에도 계속 노출되고 있었다. 그러나 유창한 한국어에 비해 영어로는 간단한 인사말과 쉬운 단어만 조금 할 줄 아는 정도였다. 3살 전까지 아이는 영어로는 의사소통을 거의 못 한다고 봐야 했다. 그러다가 3살 때 프리스쿨에 다니면서 영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4살 이후에는 별문제 없이 영어로 의사소통도 하고 영어책도 읽기 시작했다. 그래서 영어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학교 입학 후 학교에서 이메일이 날아왔다. WIDA 테스트라는 것을 봐야 하니 아이를 학교에 보내라는 것이었다. 미국 전역에 팬데믹이 극에 다른 상황이라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가 망설여졌던 나는 그 테스트가 무엇인지, 반드시 봐야 하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이중언어 아동이라면 반드시 치러야 하는 일종의 영어 능력 테스트라고 말했다. 아이의 영어 실력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던 나는 조금 의아했지만, 나중에 이중언어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동의 특성에 대해 연구하면서 미국 공교육 시스템에서 왜 WIDA 테스트를 도입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미국에서 이중언어 혹은 다중언어 아동이 공립학교 입학 시 받아야 할 테스트>

a. WIDA (World-Class Instructional Design and Assessment)

  -  an English language proficiency assessment given to new students in grades K–12 to help educators identify whether they are English language learners (ELLs)

   - 킨더부터 12학년까지의 영어 학습자를 위한 테스트     


<테스트 아동의 정보>     


미국 거주 한인 아동 

2살 반까지 한국어 주로 사용,

또래와 비교하면 한국어 유창한 편

만 3살 프리스쿨 입학

5세~6세 공교육 시작     

듣기, 읽기 -  6단계

말하기, 글쓰기 - 4단계

평균 5.3 단계로 테스트 통과  


  

  위의 사진은 미국에 거주하고 한 이중언어 아동의 테스트 결과이다. 듣기와 읽기는 최고 6단계, 말하기, 글쓰기는 4단계로, 평균 5.3이 나와서 테스트에 통과했다. 일반적으로 이중언어 아동의 말하기와 글쓰기 표현능력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다른 단일 언어 아동에 비해 낮을 수 있지만, 3학년이 되면 비슷한 수준이 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많은 연구에서 이중언어 아동을 대상으로 언어능력을 조사한 결과, 이 아이와 유사한 언어발달 양상을 보이는 이중언어 아동들이 꽤 많았다고 한다. 모어 습득과 이중언어 구사가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았다는 것이다.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라고 불리는 만큼, 건국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나라에서 이주해 오는 해외 이민자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이중언어 혹은 다중언어 환경의 아이들에 관한 연구가 오래전부터 이루어져 왔으며, 일부 주에서는 공식적으로 영어 외에 스페인어나 불어 등 이중언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근래에 이루어진 일부 연구에서는 두세 개의 언어에 노출된 아이들이 더 창의적이며 문제 해결 능력도 더 좋다는 결론을 얻기도 했다. 또한,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부모가 가장 익숙해하는 모국어로 깊이 있는 대화를 자주 나누면서 그 언어에 완전히 익숙해지면, 영어나 다른 언어를 더 쉽게 습득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어려서부터 모국어에 능숙할수록 영어도 모국어만큼 유사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다문화 가족들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교육을 권장하고 있다.        

   

  WIDA 테스트를 본 이중언어 아동의 경우, 한국어가 유창한 상태에서 영어 환경에 노출되었고 그 결과 영어 습득이 매우 빨랐다. 영어를 배운 지 1년 만인 만 4살에 영어책을 읽게 되었고, 더 신기한 것은 영어 숙련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게 되자 아이는 영어에서 배운 포닉스, 즉 발음 규칙을 스스로 한글 학습에 적용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얼마 후 바로 한글책도 읽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중언어 혹은 다중언어에 노출된 아이들의 경우 어떤 긍정적인 측면들이 있을까.


- 어려서부터 모어로 부모와 상호작용을 하고 모어에 익숙해지면, 영어나 다른 제2언어를 더 쉽게 습득하는 경향이 있다. 


- 한 언어에서의 언어 숙련도가 특정 수준을 넘어설 때 인지능력이 향상되어 다른 언어의 학습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 모어에 익숙한 상태에서 제2언어를 배워서 그 숙련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제2언어 능력이 다시 모어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만 0세~3세 영유아에게 두 개의 언어를 동시에 노출하면 아이의 언어 지각 능력이 발달해서 더 많은 음운(말소리)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다.


- 미국 워싱턴 대학의 학습 및 뇌과학 연구소에서 행한 유아들의 뇌 검사 결과, 이중언어 환경의 아이가 단일 언어 환경의 아이들보다 더 창의적이며 유연한 인지능력을 갖는다.


- 캐나다 요크대학의 심리학 연구팀에서도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아이는 어휘력이 풍부하고, 기억력과 주의 집중력이 뛰어나며, 논리적 문제를 풀거나 동시에 여러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 단일 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보다 문제 해결 능력이 더 좋고 뇌신경이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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