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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종문 Oct 25. 2018

의료용 대마를 생각한다.

마리화나(Marijuana)의 의학적 활용

통칭 대마(Cannabis)는 농업생산(Agricultural Production) 관점에서 햄프(Hemp)라고 하고, 약물 생산(Pharmacological Production) 관점에서 마리화나(Marijuana)라고 합니다.

대마(Cannabis)의 씨앗(종자)나 줄기, 껍질과 같은 것을 이용해서 섬유나 식품 등을 생산하는 것이 햄프(Hemp)이고, 대마(Cannabis)의 꽃눈(Bud), 잎을 이용해 대마(Cannabis)의 주요 약리성분인 Tetrahydrocannabinol (THC)과 Cannabidiol(CBD)을 이용하는 것이 마리화나(Marijuana)입니다.

햄프(Hemp)의 활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씨앗(종자)은 기름(대마 오일)을 짜거나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줄기는 종이, 건축자재, 바이오매스 연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껍질은 실, 의복, 밧줄, 직물 등으로 사용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삼베가 껍질을 활용한 직물입니다.

마리화나(Marijuana)는 의료용과 기호(Recreation)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호(Recreation)용  마리화나(Marijuana)는 수정하지 않은 암대마의 꽃눈이나 잎을 잘 말려 담배와 같은 방식으로 흡연을 해서 대마(Cannabis) 안에 있는 약리성분 중 환각작용을 하는 THC 성분을 흡수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마약입니다.

의료용 마리화나(Marijuana)는 대마(Cannabis)의 주요 약리성분 인 Tetrahydrocannabinol (THC)과 Cannabidiol(CBD)을 추출 정제하여 병증의 치료제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대마(Cannabis)의 주요 약리성분 중 Tetrahydrocannabinol (THC)는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마약성분으로 규정되는 환각작용을 가지고 있지만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마(Cannabis)의 주요 약리성분 중  Cannabidiol(CBD)는 환각작용과 같은 정신작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암세포 증식 억제, 구토방지, 신경통증 완화, 치매예방과 같은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의료용 마리화나(Marijuana)를 연구한다면 마약성분인 THC보다는 CBD를 최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고령화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신경퇴행성 질환(알츠하이머병(AD), 파킨슨병(PD) 등)의 치료제 후보물질로서 의료용 마리화나(Marijuana)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의료용 마리화나(Marijuana)가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의 천연물의약품 소재로서 자리를 한다면 현재 추정되는 대마(Cannabis)의 시장규모와 잠재력에 개별 병증 치료제의 시장규모가 포함되어 더욱 큰 시장규모와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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