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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종문 May 01. 2020

SSG.COM광고로 보는 미래농업에 대한 상상

SSG.COM의 압도적 쓱케일(feat. 공효진과 공유들) 광고에서...

SSG.COM의 압도적 쓱케일(feat. 공효진과 공유들) 광고 대부분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압도적으로 길~~ 고, 큰~~ 노란색 차가 고객 집 앞에 오면 공효진이 문을 열고 필요한 물품을 부릅니다.

노란색 차 문을 열면 그 안에 공유가 공효진이 부르는 물품을 바로바로 준비해 주죠.

당근은 밭에서 바로 뽑고, 우유는 바로 짜고~~ 꿀을 따다가 벌집을 박살내기도 하고 연어를 구하다가 곰에게~~

SSG.COM에서 전하고자 하는 이미지는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압도적으로 신선한 상태로 전한다." 일 겁니다.

저는 이 광고에서 공유가 차량 안에 마련된 밭에서 당근을 뽑는 장면을 보며 미래농업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았습니다.


[압도적으로 거대한 차량 안에 당근을 키우고 있는 공유]

경제성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는다면 컨테이너 팜 형태로 고객의 집 앞으로 농장을 가지고 가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 중동지역에 자동차 트레일러에 식물공장을 만든 업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업체의 장점이 이동이 매우 용이하다고 홍보한다고~~~^^)


엔씽(Nthing)의 컨테이너 팜

엔씽의 컨테이너 팜을 보면 이동성 높은 식물공장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상추와 같은 엽채류나 샐러드 채소 그리고 당근 정도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본적으로 엽채류에 대한 재배기술은 충분하고 당근이나 다른 채소 역시 방법이 만들어져 있으니까요.

수경재배( 배지경)로 당근 재배

상추 등 엽채류나 당근 등을  실내에서 재배하는 데는 기술적인 장벽은 없는 것 같습니다.


 상상을 해봅니다.

도심이나 도심에 가까운 곳에서 수경재배를 하고 차량에 수경재배 포트를 그대로 싣고 배송하면 경제성도 확보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SSG.COM에서 이야기하는 압도적인 신선함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상상도 해봅니다.

요즘 온라인 마켓의 강세로 오프라인 대형 마트의 이용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1위의 대형마트인 이마트도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죠.

이런 건 어떨까요?

이마트에서 오프라인으로 경쟁력을 가지는 상품, 오프라인 고객 유입을 높은 상품으로 매장을 구성하고 그렇게 줄여진 나머지 남는 공간에 도심 속에 농장을 만드는 겁니다.

고객의 텃밭으로 나들이 공간이 되기도 하고 상추와 같은 엽채류, 당근, 무 등을 압도적으로 신선하게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도심 속에 텃밭과 휴식공간은 고객을 유인하고 머무르게 하는 큰 요인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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