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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종문 Mar 03. 2024

行[행]과 목표 달성 능력은 실행능력이다.

목표 달성 능력을 습관화하는 것은 반복적인 실행에 있다.

논어 위정편에

 子貢問君子[자공문군자]

子曰 先行其言,而後從之[자왈선행기언,이후종지]
자공이 공자께 군자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 대답하길 ‘먼저 실천한 뒤에 말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논어 이인편에

子曰 古者言之不出, 恥躬之不逮也[자왈 고자언지불출, 치궁지불체야]
공자께서 말하길 ‘옛사람은 경솔하게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실천이 따르지 못할까, 두려워 하였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논어 이인편에

子曰 君子欲訥於言,而敏於行[자왈 군자욕눌어언,이민어행]     
공자께서 말하길 ‘군자는 말에는 더디고, 행동은 민첩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3개의 말 모두 行[행]을 강조한 것이다.
이것을 경영학적 의미로 살펴보면 피터드러커의 글에서 단순히 행동한다는 의미보다 좀 더 넓은 의미의 단어를 확인 할 수 있다.

바로 목표 달성 능력(effectiveness)이다.

.....

어떤 사람의 목표 달성 능력(effectiveness)과 그의 지능, 상상력 또는 지식수준 사이에는 그다지 상관관계가 없는 듯하다.

머리는 좋은 사람이 놀랄 만큼 터무니없는 짓을 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그들은 뛰어난 지적 통찰력 그 자체가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살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지적 통찰력이 매우 체계적인 작업을 통해서만 성과와 연결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반면에 모든 조직에는 상당히 높은 성과를 올리는 끈질긴 사람들도 있다.

머리 좋은 사람들이 종종 [창조성]과 혼동하기도 하는 열정과 분방함 속에 빠져 있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동화 속의 거북이처럼 한발 한발 나아가 결국 목표 지점에 먼저 도달한다.

...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은 천차만별이고, 인간 유형, 개성, 재능 등의 측면에서 무능한 사람들과 구별이 되지 않는다.

성과를 올리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점은,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실행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실행능력은 기업에서 일하든, 정부기관에서 일하든, 병원 관리자이든, 대학의 학장이든 똑같다.

그러나 지능, 근면성, 상상력, 지식 등이 아무리 뛰어나도 이러한 실행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실패한다.

또한 이들은 목표 달성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다.

- 피터 드러커의 자기 경영노트

行[행]과 목표 달성 능력(effectiveness)은 끊임없는 실천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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