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상토론(爛商討論)의 의미
난상토론이라고 하면 주제도 논점도 정하지 않고 모든 이야기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난상토론은 대부분 결국 결론도 없이 어지럽게(亂) 게 흐르다가 '난장판'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난상토론(爛商討論)이 주제도 논점도 없는 어지러운(亂) '난장판'이 아니라 전혀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난상토론(爛商討論)에서 첫 번째 글자 난(爛)은 불길이 다해 꺼지기 직전에 더욱 밝게 빛난다고 해서 '빛나다, 밝다'라는 뜻이 있고 ''(불에) 데다'라는 뜻에서 시작해 '(불에 데어) 문 들어지다'라는 뜻으로 확장된다.
두 번째 글자 상(商)은 보통 '장사'를 의미하는데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많이 생각해서) 헤아린다'로 의미를 확장할 수 있다.
이 두 글자에 따라 난상토론(爛商討論)의 의미를 정리해보면 '여러 사람이 모여 문 들어질 정도로(난) 무언가를 헤아려서(상) 하는 토론' 하는 것이다.
한자사전에 난상토론(爛商討論)에 대해 '낱낱이 들어 잘 토의(討議)함'이라고 되어 있다.
앞서 언급한 '난장판'토론이 아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