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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진 Mar 10. 2022

이게 오미크론 예방에 이렇게나 좋다니!

오늘 그리고 아침 식사



좋아하는 동생이 준 플레이트에 아침을 차렸다(?).


실은 일어나자마자 달달한 라떼 한잔 마시고

급히 차린 아침.




 먼저 보라색과 간간히 보이는 연둣빛이 어우러진 콜라비부터 껍질을 까기 시작한다.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이, 연둣빛과 이렇게 잘 어울렸나.

연둣빛이 보이는 콜라비가 단맛이 많다고 한다.

오늘은 콜라비 껍질 벗기기가 왠지 수월하다.

왠지 수분을 머금고 있는 느낌. 벌써 사각사각.

보라색 껍질을 살짝 벗기기 시작하니 새하얀 속살이 보인다.

현대인들은 효소가 부족하다는데 효소가 가장 많은 '무' 친구 콜라비 아닌가 흐흐.

(무가 음식 중에 효소가 가장 많아서 기름진 중국음식은 단무지와, 설렁탕은 깍두기와 먹는다고 한다.)

예쁘게 플레이팅(?)하고 조금씩 예쁘게 먹으려고

껍질 벗기며 먹고 싶은걸 꾹꾹 참고, 새하얀 속살을

가장 잘 드는 칼로 스걱스윽 자르고 있다.

(콜라비는 우리 파파도 엄청 좋아하는 간식이다.)



 당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몸에 좋다.

<일단 당근은 협심증,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에 무척 좋다고 한다.

(다 차리고 먹으려고 했는데, 자르면서 당근을 우걱우걱 씹고 있다. 정말 맛있다.)

 그런데 당근 뿌리가 어떻게 이런 예쁘고 진한 오렌지색을 띠는지 아시나요??

당근뿌리에는 (베타카로틴 등) 카로티노이드들이 무척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화합물들 때문에 당근 뿌리 색이 요로코롬 예쁜 오렌지색을 띠는 것이라고 한다.

카로티노이드들은 암, 관상동맥성 심장질환, 백내장,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고 이틀에 한 번씩 50mg의 카로티노이드를 섭취하면 이 세 가지 질환의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매일 베타카로틴 180mg을 섭취하면, 7일 뒤에는 면역 체계의 헬퍼 T세포 수가 30퍼센트 늘어나고, 14일 뒤에는 T세포군 전체의 숫자가 30퍼센트 늘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매일 베타카로틴을 15mg만 섭취해도 면역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하지만 이 15mg의 베타카로틴을 합성된 식품 보조제가 아니라 당근에서 섭취하면 그 효과가 훨씬 크다.



 헬퍼 T세포가 뭐냐고요?



 한 마디로 T세포는 오미크론 변이를 막아주고, 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아주며, 백신과 부스터 샷도 T세포 반응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이용한다고 하니 당근을 많이 드세요!!!                                                                 

게다가 당근은 잘 아시다시피 눈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정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황반의 노화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야맹증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렇게 생각하니 당근이 갑자기 더 맛있게 느껴진다....:) 백신보다 당근 네가 훨씬 더 좋아.....^^)


근데 이게 끝이 아니다. 카로티노이드는 피부병 치료에도 극히 유용하다, 피부 노회로 인한 주름을 감소시키며, 때로는 여드름 치료에도 큰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또 있다. 당근은 화학 오염 물질로부터 간을 크게 보호하며, 간의 해독 작용을 높여 주는 몇 가지 효소의 작용을 향상시키고, 인체의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증거도 일부 존재한다고 한다.>



신은 정말 곳곳에 해답을 주셨다. 신이 주신 좋은 것들은 주변에 가득하며 가장 필요한 것일수록 비싸지 않다.

(단, 모든 것은 과유불급. 다량의 비타민A 섭취는 간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하니 모든지 적당히.)


 사과의 효능도 엄청나다. (껍질 채 먹어야 훨씬 더 좋은 건 다들 아시죠??)

<변비, 장내 독소 배출, 염색체 손상 예방, 항산화 효과.... 등등!>

사과는 빨갛고 노란 사과가 맛있는데, 오늘 사과는 빨갛고 푸르뎅뎅해서 사과보다 콜라비가 더 달았다.


게다가 감사하는 마음은 물 분자도 변화시키고 뇌로 가는 혈류량을 변화시킨다고 하니, 좋은 음식을 알고 느끼며 감사하게 먹는다면 이 소박한 음식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일 것이다.


오늘 아침 몸에 정말 좋은 음식을 먹었다!


그러나 실상은 어제저녁을 너무 일찍 (4시 전)에 먹고, 아침을 저렇게 먹었더니 점심에 김밥 두 줄을 먹고

초콜릿을 마구마구 먹었다. (ㅋㅋㅋㅋㅋ 항상 생각과 행동은 왜 이리 다른지.)



 친한 친구도 요즘 마음이 힘들어했는데 오미크론에 걸렸다고 하고, 오늘 아침을 차린 플레이트를 선물한 동생도 확진받아서 엄청 아팠다고 한다. 평소 면역력이 최고의 항체인 것 같다.

감사하는 마음이 면역력을 상승시키고 좋은 음식을 먹고 싶게 만든다.

가장 본질적인 것부터 챙기려면 좋은 음식보다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먼저다.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부디, 생각과 행동이 일치해야 할 텐데.)



그리고 생산자 직배송으로 제주 당근 5kg을 주문했다. 주서기로 주스를 만들어 먹고 찌꺼기는 당근 부침개를 해 먹으려고 한다.







 *< > 안의 내용은 - 스티븐 해로드 뷰너, 음식을 끊다 중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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