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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리 Feb 03. 2024

코로나 자연치유

다섯식구 중에 세명이 아프다.

나는 목이 심하게 붓고, 콧물, 가래, 근육통, 미각잃음.

둘째는 40도 가까이 고열된지 3일째.

막내는 콧물이 엄청 난다.

우리 앞집 사시는 시어머니도 고열에 온갖 증세로 앓아누우셨다.


이 정도로 병원 못간다 해서 집에서 쌩으로 자연치유중이다. 배달도 안되고 죽 이런 따뜻한 음식 파는 식당도 없어서 남편이 직접 시장가서 생닭을 사왔다. 몸져누운 내가 억지로 일어나 닭을 고아 닭곰탕을 끓인다.


진정한 개고생을 프랑스에서 하고 있다.

내년에는 기필코 한국에 가리라. 한국가서 의사선생님 만나면 눈물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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