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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새벽 일몰
이곳에서는
새벽이 일몰 같아요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이
저녁을 마감하는 것처럼 살아요
긴 항해를 마치고
항구로 돌아온 배처럼
이곳에 몸을 누이고
강물 따라 천천히 흘러가요
오늘도 바쁜 하루였어요
새벽인데도요
시인 겸 여행작가 산들입니다. 여행잡지 <Tour de Monde>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집으로 <우리 다시 갈 수 있을까>, <여행을 꺼내 읽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