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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우다이푸르의 인사법
새벽에 당신이 골목길을 갈 때
만나는 첫 사람이 나마스테
짜이를 파는 아저씨도
길을 청소하는 아주머니도
학교 등굣길에 만난 아이들도
나마스테
길에서 만나는 개도
혼자 걸어가는 소도
하늘을 나는 새도 반갑게
당신이 걷는 거리마다,
당신이 만나는 사람마다,
당신이 만나는 세상마다 조금 더 환해지기를
조금 더 아름다워지기를
그리하여 우다푸르에서는
당신도 나도 나마스테
시인 겸 여행작가 산들입니다. 여행잡지 <Tour de Monde>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집으로 <우리 다시 갈 수 있을까>, <여행을 꺼내 읽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