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는 은거하고 백익은 피해 갔으며 / 巢父隱兮伯益避
이윤은 은을 일으키고 태공은 주를 일으켰네 / 伊尹興殷兮太公興周
주공은 예악 만들고 참소를 입었는데 / 周公禮樂兮傷于讒
나는 몹시 쇠하여 춘추를 지었노라 / 吾衰甚兮修春秋
이상 금조(琴操) 육편(六篇)은 세상이 다스려지기를 생각하는 뜻에서 지은 것인데, 《춘추(春秋)》로 끝을 맺었으니, 어쩌면 그리도 슬픈가. 이 글을 읽는 이는 경홀히 여기지 말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