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농학과 편입
고졸이 귀농했다
사람은 밥심이여
▼▼▼ 무료 상담 받으러가기 ▼▼▼
안녕하세요
방통대 농학과 편입을 통해서
귀농의 길을 걷고 있는 이○훈입니다
남들과 다르지 않게 평범하게
고등학교를 마쳤지만
공부를 특출나게 썩 잘하진 않았던
아니 사실상 못하는 편에 속했다보니
수능날이 코앞에 올때까지
내신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처참하게 망해서
재수를 해야하는 지경이었습니다
근데 원체 학업을 이어가기보단
생산직이어도 일찍이 일을 하고싶어
대학진학을 과감히 포기하고
빠른 취직을 하게 되었죠
사실 직장에 다니기 보단
내 소유의 무언가를 갖추어
관리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이나 농사 등의 방법을
마음에 두고 있었고
특히 하루라도 젊은 나이에
일찌감치 귀농을 해서 자리를
잡는게 좋은 생각처럼 보였죠
그런데 듣자하니 요즘엔
귀농도 어느 정도의 자격을
필요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비록 저는 한번도 공부에 큰 관심을
둔 적은 없지만 이렇게 된 이상
농업에 관한 지식도 쌓을겸
어떤게 필요한지 제대로
알아보기로 결심했어요
요즘 귀농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자격이
방통대 농학과 편입을 통한 졸업이었어요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입학처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죠
수능을 다시봐서 1학년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고
편입이라는 루트를 이용해서 2-3학년으로
뛰어넘어 진학하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4년제나 전문대를 나와서
중간에 지원할 수 있었는데
일단 저는 마지막으로 공부를
마친게 고등학교 졸업이었고
일반대에 들어가기 위해
수능을 다시 공부해서 보는게
싫기도 했고 자신도 없었어요
그런데 편입요건중에 눈에 띈게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점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었는데
2학년은 30학점을 필요로 했고
3학년은 61점을 갖춰야 했습니다
이 학점이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학점은행제는 또 뭔지 생소했어서
이에 대해 찾아보니까 온라인으로
대학과정을 수료하는 방법이라더라구요
직접 통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집에 앉아서 수강을 하기만 해도
대학을 간거나 마찬가지라고 해준다니
실날같은 희망을 본 것 같아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어요
교육부에서 직접 지원하는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를 통하면
최종학력이 고졸인 사람들도 이를 통해
대학 학위취득이 가능하다했어요
저같이 방통대 농학과 편입을 노리거나
또 다른 분야로 지원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이들 유용하게
이용한다고 하더라구요
국가 산하기관에서 직접 주관한거라
대학과정과 동등하게 인정을 받았고
공신력 또한 확실하다 했습니다
다만 많이 들어본 적이 없는 생소한
제도에 대해 혼자 알아보다 보니
편입에 필요한 응시요건 등
얼추 필요한 부분은 파악을 했지만
여전히 학은제가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헷갈렸어서
이를 도와주실 수 있는
멘토쌤께 귀농을 하고 싶다고
곧이곧대로 말씀드렸더니
필요한 과목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하면 학점으로 이수할 수 있었고
방통대 농학과 편입요건중 하나인
30점이나 63점을 채우는 것도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하셨어요
특히 일반대학과 비교했을때
학비 부담도 월등히 적은 편이라
합리적인 계획을 짜서
편입요건을 갖추는걸 목표로
하기도 수월하다 하셨죠
혹시 온라인 수업이라는 건
많이 어렵냐고 조심스레 물어봤는데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설명주셨어요
방통대 농학과 편입조건에 맞춰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빡빡한 스케줄에 맞춰진 강의가 아니라
한 주에 과목당 한 번씩 업로드된
녹화본을 보면 된다고 하셨어요
특히 길이도 한두시간밖에 안걸려서
일주일에 수강해야 하는 분량도 적었죠
생산직에서 일을 하다보니 가끔씩
많아진 업무량에 늦게 퇴근을 했고
그때마다 피곤해서 수강이 밀렸지만
2주안에만 강의를 들으면 됐어서
출석을 놓치는 부담도 없었어요
저같은 경우 주말에 미리 농업 관련
공부도 하고 싶어서 강의를 켜두고
같이 병행하면서 들었습니다
공부하기 싫어서 귀농을 택했는데
그를 위한 공부를 누구보다 열심히 하니
스스로가 생각해도 웃긴 그림이었죠 ㅎㅎ
그러다 덜컥 과제랑 시험에 대해 들었고
대학과정이 처음이라 난이도에 있어
살짝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는데
이때 멘토쌤이 어떻게 마무리하면
효율적일지 팁과 참고자료를 줄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응원해주셨어요
이렇듯 차근차근 필요한 30학점의
온라인 강의를 전부 마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2학년 편입전형에 필요한
조건을 갖춰 정식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방통대 농학과 편입에 필요한
마지막 행정절차를 멘토쌤과 마치고
그간에 무심했던 열심히 사는 삶에 대해
짧게나마 스스로 고찰하는 시간을 갖으며
단순하게 농사하고 돈벌면 되지 했었던
안일했던 과거가 부끄러워졌습니다
교육부에서 왜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를 지원하게 됐을까
그리고 저같은 사람들이 얼마나
도움을 받아 학력을 쌓을 수 있었을까
귀농을 위해 편입을 준비한 기간동안
농학과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많이 배우고
교훈을 얻을 수 있었던
귀중한 1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낯부끄러운 주제를 들고 조심스레
멘토쌤께 감사인사와 함께 털어놨는데
의외로 진중하게 정말 고생많았다고
한마디 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이렇게 귀농을 목표로 잡았다가
이처럼 한층더 성장할 수 있었고
혹여나 저처럼 고졸 신분에 좌절하지 않고
뭐라도 해보려고 노력중인 모든 분들이
제가 거쳐온 방법과 사례를 통해서
원하던 꿈을 이루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