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및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물류센터
수도권 및 전국 거점에 위치한 물류센터의 건축법상 용도는 창고입니다.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한 건물 중의 하나가 물류센터입니다. 신축 물류센터는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청소, 경비, 시설용역의 시장의 큰 고객이지만 두 건축물의 관리주체와 방식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지식산업센터는 집합건물로 다수의 구분소유자가 있으므로 관리단을 구성해서 건축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업무를 합니다. 집합건물법과 관리단 구성 및 운영에 익숙한 용역회사가 지식산업센터를 관리합니다. 서울 구로 및 가산 디지털단지를 비롯해서 전국 곳곳에 지식산업센터가 있습니다. 현재 공급물량이 많아져서 공실율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물류센터의 소유권은 건물주 또는 자산운용사한테 있습니다. 물류센터 시장에 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의 관심이 몇 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축된 물류센터는 부동산 관리업체(PM)가 통합으로 관리하면서 청소, 경비 등을 FM업체한테 아웃소싱합니다. 자연스럽게 갑(자산운용사), 을(PM), 병(FM)의 관계가 형성됩니다. PM사하고 거래하는 FM사는 병의 입장에서 갑과 을의 관계를 고려하면서 현장을 관리합니다. PM사 담당자의 업무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면서 관계를 유지하면 PM사의 입찰에 지명되어 신규수주 기회를 넓일 수 있습니다.
2024.07.03. 이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지난 1년간 93개 물류센터가 준공되었으며 향후 1년간 공급될 물류센터가 약 100개입니다. 지난 1년간 준공된 물류센터는 이천시가 24개로 가장 많았고, 인천 17개, 안성 16개입니다. 국내 유력 PM 사의 신규 물건은 오피스보다 물류센터가 많습니다. 3만평이상의 프라임급 오피스는 제한된 입지 때문에 신축이 쉽지 않습니다. 물류센터는 서울의 중심부가 아닌 외곽에 자리하므로 오피스에 비해 입지 선정에 유리합니다. 신축 물류센터의 75% 이상이 1만평 이상의 규모로 PM사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사업이 됩니다.
“물류센터 과잉공급, 사업성 악화에 파산도”
이데일리의 기사입니다.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센터의 호경기를 지나 이제는 과잉공급으로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수요와 공급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는 말은 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