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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M경비지도사 Jul 09. 2024

<나라장터 시설용역 입찰, 신변보호업>

서울시내 구청에서 근무하는 경호원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모든 것이 변합니다. 경비업계도 유행과 변화가 있습니다. 서울시내 구청 건물에 경비원을 배치하는 사업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청사건물의 경비용역을 발주하는 조건이 까다로워졌습니다. 2024년 6월 서울 노원구청에서 발주한 경비용역은 시설경비업과 신변보호업 허가를 모두 갖춘 업체가 참가하는 조건입니다. 시설경비업체를 대상으로 발주하던 사업이었지만 경비원의 연령을 하향조정하고 신변보호업을 추가했습니다. 신변보호업이 추가되면서 참가업체가 대폭 감소했습니다. 서울시 관내 업체 중 24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서울시에 있는 시설경비업체를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생활관에서 발주한 경비용역 입찰에는 294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신변보호업을 제외하고 시설경비업만으로 입찰을 하면 참가업체의 수가 1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나라장터 시설관리 용역입찰을 하면 업계 현황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 신변보호업 허가를 취득한 업체가 있다면 24개 업체 중에서 어떤 회사가 규모가 크고 입찰을 잘 하는지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유료 입찰정보 사이트를 이용해서 관심 있는 회사의 입찰 실적을 확인하고 자신의 입찰 패턴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노원구청에서 시설경비업과 신변보호업을 묶어서 발주한 것처럼 다른 구청들도 함께 할지 알 수 없지만 기존의 입찰패턴에서 벗어난 건 분명합니다. 신변보호업 입찰이 늘어나서 신변보호업 허가업체가 증가하게 될지, 신변보호업 허가업체가 많아져서 입찰 물량이 증가할지 모릅니다. 시장의 상황을 지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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