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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M경비지도사 Jul 31. 2024

<아웃소싱 비즈니스와 보험 & 삼성 POWER>

부동산 관리 (PM) 업체와 삼성생명 서비스

2024.07.24. 메트로신문 “상반기 車보험 손해율 80% 육박…장마철 손보사 '먹구름'”

2024.07.24. 연합뉴스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80% 육박…집중호우로 악화 우려”

2024.07.21. 뉴스웨이 “집중호우에 침수차 3천대···車보험 손해율 악화 '노심초사'”

2024.07.23. 중앙일보 “물폭탄에 침수차 급증, 보험사 손해 벌써 318억”     


올 여름 장맛비로 곳곳에 피해가 생겼습니다. 쏟아지는 폭우에 물난리가 나서 도로와 차량이 침수되었습니다. 침수된 차량이 많아서 보험사의 수익률을 걱정된다며 언론사들이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기사의 마지막 문장이 눈에 띕니다.

“업계는 하반기 손해율이 상승하면 향후 자동차보험료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고통은 고객과 분담하지만 이익은 주주들한테 배당됩니다. 보험가입자는 비용을 지불하면서 개인정보도 제공하는 알짜배기 고객입니다. 매년 납부하는 자동차 보험료는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합니다. 부익부 빈익빈은 심화되고 고물가 저성장시대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데 공룡 같은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인상하기 위해 언론사를 움직이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웃소싱 비즈니스에도 각종 보험은 필수입니다. 

업무용 차량의 자동차 보험

근로자하고 직원이 반반 부담하는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실업급여의 대명사가 된 고용보험

종종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는 산재보험료는 회사에서 부담합니다.

영업활동으로 입찰에 필요한 입찰보증보험

신규수주해서 계약을 체결할 때는 계약이행보증보험

사업의 리스크를 관리하기위한 영업배상책임보험

불안과 공포를 이용한 마케팅의 대표주자는 보험입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 보험시장을 유지하고 보험회사를 먹여 살립니다.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보험회사는 아웃소싱 업계의 큰 손이고 넓은 시장입니다. 생명보험 회사는 전국에 사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를 두고 부동산을 관리하거나 특별한 관계의 회사가 사옥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굴지의 삼성그룹에는 삼성생명이 있습니다. 삼성의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국내 부동산 업계도 예외가 아닙니다. 24년 전에 발행된 인터넷 신문에 삼성생명 서비스에 관한 기사가 있습니다.   

            

2000.02.07. 보험신보 “삼성생명서비스 3개사로 분사, 삼성생명은 자회사인 삼성생명서비스를 최근 3개 회사로 분리·독립시켰다. 부동산 관리 및 인테리어사업 부문은 SAMS(샘스)로, 보험심사 및 리서치사업부문은 SIS 금융정보 그리고 특판사업 부문은 지난 12일 STMNET으로 각각 분사했다.”     


2024년 현재에도 국내 부동산 관리 (PM) 업계에서 SAMS(샘스)의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교보리얼코, 한화에스테이트, KT에스테이트, 농협파트너스 등의 국내 PM사와 CBRE, 새빌스, 존슬랑 같은 외국계 PM사의 주요 포지션에 샘스 출신의 PMer 들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들만의 네트워크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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