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경비업, 위기&기회>

시대의 변화에 따른 주요 시설물 현황

by FM경비지도사

1976년에 용역경비업법이 제정되고 1978년 경비협회 설립이 승인되었습니다. 경비지도사 자격시험이 처음 시행된 건 1997년입니다. (한국경비협회 홈페이지 참고) 시설경비업을 하려면 경비용역을 필요로 하는 시설물이 있어야 합니다. 1997년의 시설물과 현재의 상황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수 많은 아웃소싱 기업들이 부침을 겪었지만 여전히 눈에 띄는 회사는 삼구와 맥서브입니다. 1970년대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사업을 유지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삼구와 맥서브는 ‘00 개발’ 이었던 회사명에서 ‘개발’을 지우고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며 승승장구하는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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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경비업의 전제 조건은 시설물의 존재입니다. 시설물의 규모, 용도, 위치, 수량, 가치 등은 경비업 시장의 주요 변수입니다. 한국경제가 고속으로 성장한 이면에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었지만 저출생 고령화라는 감당하기 힘든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저출생 여파로 학생수가 급감하자 교육시설이던 학교가 주거시설, 의료시설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폐교된 학교는 대중교통과 주변경관이 양호하여 다른 시설로 재활용하기에 적당하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2024.10.05. 동아일보 “대지 넓고 교통 편리… 서울 한복판 폐교가 실버타운으로, 서울시 한복판에 있는 폐교에 실버타운을 지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6일 공포한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를 통해 폐교 재산을 노인복지주택으로 활용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실버타운 공급 확대를 위해 도심에 위치해 선호도가 높은 폐교를 노인복지주택 사업자에게 유무상으로 빌려주거나 매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 기준으로 전국의 폐교는 모두 3955곳. 이 가운데 매각하지 못한 채 보유 중인 폐교는 무려 1346곳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2조 원(장부가 기준)을 넘는다. 게다가 아직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폐교도 367곳에 달한다.”


한국민속촌, 한국잡월드 같은 시설은 단체 관람객을 주고객으로 하며 학생 단체의 비중이 상당합니다. 학교마다 전세버스를 이용해서 주요 관광지로 체험학습을 다니던 풍경을 갈수록 보기 힘들어집니다.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노란버스 사태의 여파로 전세버스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체험학습이 늘었습니다.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던 시설물이 급격히 감소하고, 영업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패전국 일본은 한국전쟁 덕분에 재기했고, 베트남전은 우리에게 기회가 되었습니다. 위기와 기회는 별개가 아닙니다. 초고령화 사회라는 전대미문의 현상은 누구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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