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발주물량 지속적으로 감소
요즘같은 저성장 시대에 아웃소싱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영업을 지속해야 합니다. 기존 거래처를 확장하고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한 영업활동은 필수입니다.. 조달청에서 발주하는 시설용역은 영업 담당자에게 확실한 영업목표이며 많은 아웃소싱 업체가 날마다 나라장터에 접속합니다. 시설용역 입찰공고를 확인하고 수 많은 입찰에 참가하지만 낙찰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업체가 낙찰을 못받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다행인건 특정업체만 그런게 아니고 대부분의 업체들이 낙찰을 받지 못해 안달입니다. 낙찰 받기가 어려워진 이유는 업체 수가 증가해서 경쟁은 치열해졌는데 입찰물량은 대폭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시설용역 입찰물량이 감소한 이유는 2가지입니다. 하나는
故박원순 시장 재임시절에 서울시에서 추진한 서울시노동정책 기본계획입니다. 故박원순 시장이 재임한 2011년부터 2019년 까지 약 9년동안 서울에서 발주하는 시설용역 입찰은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아웃소싱 시장은 상당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에 집중되어 있는 용역업체들의 나라장터 입찰에 대한 기대치가 대폭 줄었습니다.
공공기관의 시설용역 발주가 감소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문재인 前대통령은 2017년 당선 후 첫 외부일정으로 인천공항을 방문해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재인 정부 5년동안 공공기관은 비정규직을 직접 고용하며 자회사를 설립하였고, 이로인해 나라장터 시설용역으로 발주하던 입찰 물량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서울의 한 중소 용역업체의 2012.01.01.~12.31 1년간 입찰건수는 992건이지만, 2023년에 506건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공공기관 입찰시장의 규모가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나라장터 시설용역의 대표분야인 청소용역을 예로들면 기초금액 567백만원으로 2011년에 입찰한 청소용역에 참가한 업체는 877개입니다. 2024년에 기초금액 421백만원으로 입찰한 청소용역에 참가한 업체는 1,994개로 경쟁업체는 두배이상 늘었습니다. 나라장터 시설용역은 여전히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가지는 큰 시장이지만 과거에 비해 시장이 축소되고 경쟁이 치열해 진 것은 분명합니다. 서비스 품질을 개선과 신사업 개발에 더욱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