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겸전 실천하며 경쟁력을 키우는 10명의 군인 이야기
[Book Review] 국민 명령 받드는 '참군인'...신간 ‘이게바로 갓생이군(軍)’ < 문화산책 < 시니어커뮤니티 < 기사본문 - 이모작뉴스
24년 12월 3일의 비상계엄은 전 국민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비상계엄의 현장에 출동한 군인들의 내면에서는 명령과 상식이 충돌했습니다. 출동한 군인들이 무조건 명령에 복종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군인의 임무와 정당한 명령이란 무엇인지 고민하는 군인들이 있었기에 비상계엄의 현장에서 끔찍한 일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슬기롭고 강한 군인의 비결은 문무(文武)의 조화에 있습니다.
충북 괴산에 있는 학생군사학교의 별칭은 문무대(文武臺)이며 문무겸전과 호국간성을 슬로건으로 합니다. 국가를 지키는 일과 삶을 살아내는 일에서 조화를 이루며 문무를 겸비한 10명의 군인이 있습니다.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25년 4월에 와일드북에서 발행한 “이게바로 갓생이군”은 군생활에 진심인 10명의 군인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실천하는 독서’로 온라인 독서 모임을 운영 중인 최영웅 작가, ‘긍정의 힘’으로 각종 공모전에서 성과를 얻으며 장기 복무 중인 유나현 작가, 체력 특급을 달성하고 마라톤을 완주하는 김민수 작가, ‘책읽는 조종사’로 활동하며 수필 공모전에서 입상을 거듭한 박찬웅 작가, 국방부 창업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양기웅 작가
군 생활 중에 출간한 책이 진중문고에 선정된 김동원 작가,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자격을 획득한 최영신 작가, 국방부 창업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함현찬 작가, 육군 최정예전투원에 100번째로 선정된 황윤상 작가, 작기 확신을 위한 글쓰기로 인정받은 고유동 작가, 이들이 군대에서의 경험을 삶의 태도로 승화시킨 10명입니다.
공저자들이 부대에서 자신의 역할과 소임을 충실히 하면서 책을 읽고 글을 썼기 때문에 이 책이 나왔습니다. 이들의 직업은 군인이며 군대는 회사와 같습니다. 조직에 충성하려면 보람과 만족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면서 조직에 기여하는 인재는 승진과 진급으로 보답을 받고, 군문을 떠나서 인생을 이모작할 때 경쟁력을 가집니다.
저자들은 자신의 이야기가 군 생활을 앞둔 이들이나 군 복무 중인 이들, 또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갓생’은 이들의 목표가 아니라 삶의 마지막까지 추구해야 할 태도입니다. 혼자 간직하는 일기와 공개하려고 쓰는 글은 다릅니다. 군복이 가지는 무게를 감당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하는 건 큰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