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지도사 시험은 상대평가
혹시 경비지도사가 공인중개사나 주택관리사 보다 사회적 지위나 인지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더 나은 것도 아니고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분야가 다를 뿐입니다. 우리는 더욱 당당하고 자신 있게 일을 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관심을 갖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관심합니다. 그렇다면 더 큰소리를 쳐도 됩니다. 자세히 알면서 일부러 무관심하기보다 잘 모르니까 무관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알고 싶지 않거나 편견이 있어서 무관심합니다. 잘 안다는 것은 이미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본 것입니다.
변호사, 의사, 교수, 프로그래머를 전문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누군가가 여러분 앞에서 전문가라고 잘난 척을 한다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응, 그래 너는 그것 밖에 모르는 멍청이라는 말이구나.”
자신이 어느 분야의 전문가라고 한다면, 다른 분야는 잘 모른다는 한계를 인정하는 겁니다. 정형외과 전문의라면 뼈와 관절에 대해서만 잘 알면 그만일까요? 뼈와 관절을 포함한 인체에 대해 폭넓은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스페셜리스트보다 제너럴리스트를 지향해야 합니다.
누군가 한 가지 분야에 평생을 바쳐서 일을 했다면 그런 소신과 정성이 대단하다며 칭찬합니다. 저는 그 사람이 이루어낸 성과보다는 그 분야를 선택하고 끝까지 밀고나간 의지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자신의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인가 라며 수 없이 흔들리는 시간을 견뎌냈을 테니 말입니다. 정말로 대단한 것은 자신의 선택을 번복하지 않고 끝까지 붙잡고 늘어진 그 의지입니다.
한국에서는 학생들은 성적으로 순위를 매기고, 성인이 되면 연봉으로 또 다시 줄을 세웁니다. 경비지도사가 다른 자격증보다 뒤쳐서 있다고 생각하면 피곤합니다. 재산이 많은 회장님은 평범한 사람보다 더 많이 후회합니다. 자신의 부와 명성은 남보다 월등한데 시간은 누구에게나 24시간이라서 불만일수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다스리지 않으면 불만이 폭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재산을 어떻게 지켜내야 할지 남은 인생을 걱정과 고민으로 보내야 할지도 모릅니다. 홀가분한 기분은 평생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경비지도사의 사회적 지위는 우리의 역량만큼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