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시설용역 : 낙찰 노하우
나라장터의 용역입찰 공고는 발주처마다 다른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적용합니다.
조달청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 뿐 아니라 서울시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 경기도 적격심사 기준, 인천시 적격심사, 강원도 적격심사 등 지자체 별로 자체 심사기준이 있습니다. 전국의 조달청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만 생각하고 지자체 적격심사 기준도 문제없이 낙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전국에 지역별로 지방조달청이 있으니 지역의 발주처도 조달청 적격심사 기준을 일괄 적용하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광역시, 도 마다 자체 적격심사 기준을 적용하는 입찰도 많습니다. 조달청 적격심사 기준으로는 지역업체 가산점을 적용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서울, 경기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등록된 업체도 많고 규모가 큰 회사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지방에 있는 수요기관에서 발주한 사업을 조달청 기준으로 입찰에 부치면 수도권 업체가 낙찰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수도권에 등록된 업체가 워낙 많기 때문입니다.
“나라장터를 이용한 물품(다수공급자계약, 제3자단가계약) 구매 시 가급적 지역업체 생산품을 우선 구매한다.”
상기 내용을 근거로 해서 지역업체에 가산점을 주는 자체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수요기관과 같은 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가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하면 지역업체 배점한도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타 지역업체가 배점한도를 받으려면 해당 지역업체와 공동도급 협정서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적격심사 기준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되었다면 용역입찰 금액을 산출합니다. 입찰을 처음 하는 분들은 입찰 사정율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낚시 초보자가 낚시터에 가면 물고기를 많이 잡는 낚시도사들이 어떻게 하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따라 하기 마련입니다. 낚시도사가 월척을 잡았다면 언제 어디서 어떤 미끼를 사용했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과 행동을 따라합니다. 누구나 거치는 과정이듯이 입찰 초보자는 입찰에 능숙한 업체의 투찰결과를 살펴봐야 합니다. 여러 개의 업체가 투찰한 결과를 살펴봐야 스스로 사정율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나라장터 사이트에서 수집하는 정보는 한계가 있습니다. **큐, **21, 케이**, **입찰 등의 유료 입찰정보 사이트에서 타 업체의 투찰결과를 살펴봐야 스스로 입찰금액을 산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