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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했던 그 날의 기억>

by as



고이 접어두웠던 스웨터를 꺼내야하는

코끌 살짝 시리는 그런 날씨가 돌아왔다.


요 맘때, 이 날씨만 되면 너를 보러왔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얼굴 닳아 가도록 서로를 쳐다보며

같은 이야기를 수도 없이 반복했고

그렇게 매일을 함께 했다


사랑은 달콤했다


다 먹어버린 달콤한 쿠키처럼 이미 내 몸 어딘가에 축적되었던 그 달달했던 사랑의 기억

그 기억이 다시 꺼낸 스웨터와 함께 돌아왔다.


너는 잘 지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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