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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루다 Dec 11. 2022

지우지 않으면 그릴 데가 없다

2022년 12월 11일, 호찌민

2022 베트남 호찌민


무엇을 그릴지 아무리 생각해도

먼저 지우지 않으면 그릴 데가 없다

창조는 파괴에서 시작하고

탄생은 죽음 뒤에 오니

죽음을 두려워하면 사는 게 아니고

파괴를 미루면 거듭나는 게 아니다


낡은 나를 벗기니

새로운 내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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