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된 당신

글·사진 이루다

by 이루다
베트남 호찌민, 2025



아무도 모르죠

당신이 온 것을

누구도 묻지 않아요

당신의 기다림을

당신은 거친 들판에 뿌려진

야생화(野生花)입니다


누구나 비밀이 있죠

홀로 멀어진 만큼

어둠의 길 따라

자라고 있어요

당신은 어둑한 밤에 피는

야생화(夜生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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