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개진 입술, 어긋난 마음

글·사진 이루다

by 이루다
IMG_6007.jpg 베트남 호찌민, 2019



서로 다가섰고

내 것처럼 들어맞아

하나로 포개어져

함께 머물렀다


입을 맞추었으나

뜻은 갈라졌고

몸을 섞었으나

정은 떨어졌다


네게 멀어지니

밝아졌고

어둠이 멀어지니

내가 밝아진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연쇄살인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