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이루다
삶의 발자국 따라 길이 나고
수많은 길로 세계가 구성된다
발걸음은 길에 붙잡히지 않고
단지 스스로 꺾이거나 뒤걸음 친다
나의 삶이 다하면
또 다른 발걸음이 나를 옮기니
사자(使者)의 길까지
쉼 없이 내딛는다
낯선 언어와 사람들의 거리에서 반응하는 ‘나’를 탐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