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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비 Aug 11. 2020

누구에게 상처 주지 않는 글

[단편에세이] 짧은 글, 소소한 사색 




어떤 이의 글을 보면 마음이 시리고, 아프고, 화도 난다.

어떤 이의 글을 보면 마음이 녹아내리고, 위로를 받는다.



누구나 저마다의 문제가 있다.
삶은 늘 완벽할 수 없다.

개리 비숍




누군가의 상황을 다 알고 있다고

감히 단언하기도 하고,

나의 직관력으로 다 볼 수 있다고

아는 척하기도 한다.

대충 넘기어 보고 지레짐작으로

다 알고 있는 듯 어쭙잖은 조언을 하곤 한다.


어리석고, 어리석다.



ⓒPixabay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는 글을 쓰고 싶다.



나의 글을 보는 독자들이

필자가 본인의 상황을 다 알지 못해도

그냥, 글을 보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고

의견이 다르더라도 상처 받지 않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글을 보고 힘든 마음이 밀려오더라도

마중물이 되어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더 많은 세상을 보고 느끼고 경험해야겠다.

더 많은 사람에게 위로를 주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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