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꽉 차있다고 느끼기 시작한 순간

회피하는 태도를 멈추자

by Justin
KakaoTalk_Photo_2025-09-20-22-53-27.jpeg 나파밸리의 DavisEstates 에서


저는 한때 스스로를 겁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닥쳐올 문제들이 두렵고, 이미 터져버린 문제들은 감당하기 벅차서 회피하기 바빴습니다. 잘못을 했음에도 책임을 피하려고만 했고, 제 몫의 짐을 외면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다 보면 마음 한켠에 쌓여만 가는 떳떳하지 못한 감정들이 결국 하나의 거대한 짐이 되어, 삶은 점점 피폐해집니다. 어느 순간 저는 깨달았습니다. 회피하는 태도로는 결코 자유로워질 수 없다는 것을. 그때부터 저는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지고, 제게 맡겨진 일들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성실히 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결심 이후 삶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문제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니 마음은 오히려 가벼워졌습니다. 실수와 잘못에도 책임을 지자, 삶의 태도는 떳떳해지고 스스로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마주합니다. 몸 어딘가에 통증이 생기거나, 자동차가 이상 신호를 보내거나, 관계에서 균열을 감지할 때조차도 우리는 애써 무시하곤 합니다. 그러나 무시로 연명하는 순간, 문제는 썩어 곪아 더 큰 대가로 돌아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제를 발견했을 때는, 그 책임과 비용이 얼마이든 지금 최선을 다해 대응해야 합니다. 곪을 때까지 미루면 결국 감당할 수 없는 파국으로 번지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며 떳떳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이제 저는 문제가 생기면 즉시 대응하고, 제 잘못으로 비롯된 결과라도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 합니다. 그 과정에서 두려움은 점차 사라지고, 마음의 짐과 스트레스도 덜어집니다.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절망은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회피하는 데서 비롯된다.”


우리의 삶은 끝없는 문제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그 문제들을 회피하지 않고 해결해 나갈 때, 만족과 행복은 비로소 우리 곁에 머물게 됩니다. 우리는 삶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고 떳떳하게 걸어가야 합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오든, 직면하고 돌파해나갑시다.


그것이 바로 살아간다는 것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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