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8강전을 앞두고
1. Read Me
<출처: spotime>
그레이엄 아놀드 호주 축구대표팀 감독 인터뷰
Q1. 한국과 경기 준비 됐나?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있다. 나의 기대는 언제나 승리를 바란다. 상대가 어떻게 나설지, 어떻게 대응할지 잘 구상해 놓았다. 곧 경기 전 마지막 트레이닝이 있고 자신 있게 하면 될 것 같다.
Q.2. 토너먼트에서 호주가 우위로 점쳐지지 않는 것이 처음일 수도 있는데?
아시아에서 우리랑 한국의 피파랭킹은 비슷하다고 알고 있다. 발전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필드 위에서 조국을 자랑스럽게 하자는 동기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 호주의 여러 어린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축구선수가 될 수 있는 마음을 심어주고자 했다. 우리가 할 일을 잘해야 할 것이다.
Q3. 손흥민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그들의 강점은 역시 기술력, 테크니컬힌 부분이기 때문에 강하게 압박할 생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한테 전화한 건 아니다. 손흥민 공략법을 알려줬더라면 좋았겠지만 하하. 한국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물론 그들도 자신의 나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는 팀으로서 맞서 씨워내고, 또 이겨내야 한다.
2. Note Me
내일 새벽 아시안컵 8강전이 있다. 상대편 감독이의 인터뷰를 보고 조금 놀랐다. 그는 조국을 위한 승리를 원하는 듯 하지만 그 보다 한 차원 높여 아시아와 호주에서 축구를 보며 꿈을 키우고 있을 어린아이들을 생각했다. 축구가 운동이 아니라 인문(인간이 그리는 무늬)의 영역으로 포섭되는 순간이다. 무릇 탁월한(Arete) 인간이라면 이 정도의 이상 하나는 마음에 품고 살아야 하는 것 아닐까?
하지만 탁월함은 책이나 좀 읽고 세상을 좀 경험했다고 기술이나 기능을 좀 겸비했다고 주어지는 값싼 사은품이 절대 아니다. 탁월함은 진정한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이다. 탁월함은 어려움에 처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면서 억울함과 울분을 견디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인생 일대의 타이틀이다.
<출처: 일간스포츠>
우리에게도 고대 그리스의 이상, 탁월함의 영감을 주는 선수가 있다. 바로 손흥민 선수다. 개인적으로 나는 손흥민 선수를 좋아한다. 그의 놀라운 플레이는 정말 아름답다. 하지만, 그보다 축구를 더 잘하는 선수는 세상에 많다.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축구를 대하는 진심 때문이다. 그가 승리를 했을 땐 디오니소스의 축제를 벌인다. '아이'처럼 뛰고 웃고 울고.
패배나 실수했을 때 그의 대답은 정말 놀랍다.
'이 또한 축구의 일부분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승리의 순간뿐 아니라 패배의 순간에도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이것 또한 인생이라는 것이다. 실패에 압도당하지 않고 그 순간에도 나를 신뢰하고 존중해야 한다. 비극이 영광된 오늘로 바뀌는 지점은 바로 나를 존중하는 '무한 긍정의 힘'에 있다.
'위대한 정오'에 서있는 나의 인생을, 있는 그대로 관조하는 것에서 시작할지도 모르겠다. 오늘 아침은 옷장에 묵혀놨던 폴로 polo 티셔츠를 꺼내 입는다. 다소 진부해졌다고 생각한 traditional concept! 그러나 오늘은 그들의 전통을 존중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의 영웅 손! 흥! 민!. 스스로를 위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소리 없이 흘려온 그의 눈물을 기억하며 대한민국의 위대한 선수 그가 영원히 기억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오늘 우리가 이긴다면 결승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진다면 그 또한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이면 된다. 승패를 떠나 아름다운 인간들의 승부를 응원한다. 오늘만은 조국의 승리가 아니라 스포츠맨십이 보여주는 무한한 감동의 드리마를 기대하고 싶다.
-------my great player, son---------
Sportsmanship is timeless.
My name is heungmin son
coming from south korea
and playing professional football.
You can play good.
You can play bad.
You can be as a unbelievable player.
Everyone wants be winner.
Everyone wants be champion.
But we have to show the repect.
Respect yourself!
Respect the fans!
Sportsmanship is re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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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8EKRQMOWd7k
3. Remeber Me
왕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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