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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 수레 Sep 15. 2022

장래 희망

꿈을 꾸면 젊은이

사회에 진출하지 않은 젊은이에게는 '장래 희망'이 뭐냐고 묻는다

또는 꿈이 무어냐고 묻는다.

입사 면접에서는 5년 뒤, 10년 뒤에 어디에 있을 것 같냐고 묻는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장래 희망'을 묻지 않는다

꿈이 무언지 물어보는 사람도 드물다.

대신 노후 대책이 있는지  또는 퇴직 후 뭐할 거냐고 물어본다.

노후 파산이 사회문제라는데 돈은 모아뒀냐는 질문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꿈이 있거나 장래희망이 있으면 젊은이다.

생각이 젊은이다. 

꿈이 없고 희망이 없으면 늙은이다

마음이 늙은이다

 

장래희망을 자연스레 품게 된다.

인생 2막에는 소설을 한 편 꼭 쓰겠다는 희망이자 꿈을 

꾼다

 

전업작가가 아니더라도 베스트셀러 소설을 출간한 유명인도 많다

소설 '파친코'를 쓴 이민진 작가도 변호사이자 교수이다

작품 구상부터 작업 후 출간까지 7년 넘게 걸렸다고 한다.


작가 김연수의 산문, '소설가의 일'에서 

'재능은 원자력 발전에 쓰는 건가요?'라고 작가는 말했다. 용기백배가 되었다.  

김연수 작가보다 훠월씬 재능이 없는 나도 매일 글을 쓰다 보면 한 순간 작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살며시 꿈꿔본다.

작가의 글에도 나와 있듯이, 개띠는 같은 개띠에게 왠지 동질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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