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를 위한 첫 글로 어떤 주제를 적으면 좋을까 고민했다.
결혼 준비?
가계부 쓰는 법?
재테크 방법?
아니지.
이런 것보다는 조금은 원론적인 얘기를 해야 겠다.
저런 것들은 다 '방법'에 관한 것이니까.
(나중에 다 할 거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원론적인 얘기하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그래도 이 얘기는 꼭 하고 가야겠다.
그만큼 중요하니까.
신혼부부에게 가장 큰 무기가 뭔지 아는가?
바로
'시간'이다.
맞다, 우리는 시간이 많다.
이미 돈과 자산을 많이 모아 둔 4050과 비교했을 때,
한없이 부족한 게 우리 신혼부부들이다.
실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시간이 많으니까.
그래서 우리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무기인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딱 2가지로 설명해 보겠다.
1. 저축해야 한다.
신혼은 무조건 저축해야 한다.
시간을 잘 활용하려면 이 방법 밖에는 없다.
물론 알고 있다.
신혼 때 저축하기 힘든 거.
우선 집부터 구해야 한다.
매매를 하던 아니면 전월세를 살던 돈이 왕창 깨진다.
게다가 또 신혼인데 얼마나 재밌어.
매주 주말마다 데이트 가고,
외식 하고,
카페 가고,
돈 쓰고, 계속 돈 쓰고.
또 매년 해외여행도 가고 싶다.
안 끝났다, 커플로 옷도 사고 싶다.
(솔직히 짠짠부부도 얼마 전에 몽벨 경량 패딩을 커플로 샀다.)
(비싸더라고요. 하나에 50만 원 넘는다.)
이 모든 굴곡을 다 이겨내고 저축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시간'이라는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저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자, 다음이 중요하다.
2. 레버리지를 활용해야 한다.
신혼이라면 무조건 레버리지를 활용해야 한다.
레버리지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설명해 보겠다.
챗 GPT에 검색해도 자세히 알려 준다.
레버리지는 지렛대라는 뜻이다.
뭐 그런 뜻으로 사용되는 건 아니고 경제 용어다.
즉, 지렛대를 이용해서 작은 힘(저축, 대출)으로 큰 물체(자산)를 들어 올리는 개념이다.
예를 들면,
신혼부부가 2억이 있다고 해보자.
이 2억으로 2억짜리 아파트를 샀다.
이 아파트는 매년 가격이 10%씩 상승한다.
2억에 10%가 상승하면,
2억 2천이다.
2천만 원이 오른 것이다.
레버리지(지렛대)를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경제에서 레버리지는 보통 대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억 + 대출(4억)을 받아서 6억짜리 집을 샀다.
똑같이 이 6억 짜리 아파트는 매년 가격이 10% 오른다.
6억에 10%가 상승하면,
6억 6천이다.
6천만 원 오른 것이다.
표로 정리해 보면,
10% 수익률은 말도 안 되는 가정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설정했다.
즉, 대출을 잘만 활용하면 훨씬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거다.
이게 바로 레버리지다.
좀 더 강력하게 말하면,
자본주의사회에서 레버리지를 안 쓴다는 건,
게임으로 치면 무기도 안 들고 몬스터를 사냥하겠다는 것과 같다.
그러니까 레버리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가끔은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그림을 그리는 게 빠르다.
(네 직접 그렸어요.)
왼쪽이 바로 레버리지(대출)를 안 썼을 때,
오른쪽이 썼을 때다.
레버리지를 활용하면 작은 힘으로도 큰 자산을 만들 수 있다.
아마 대부분 레버리지의 개념을 알 거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짜계치 첫 글로 레버리지를 설명한 이유는 그만큼 중요해서다.
이 레버리지를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서 10년 후의 자산이 달라진다.
특히나 우리 같은 신혼부부들은 레버리지를 최대로 쓰는 게 좋다.
물론 짠짠부부도 그렇게 하고 있다.
정리해 보면,
신혼부부들에게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시간이다.
이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저축을 잘 해야 하고,
레버리지를 써야 한다.
이게 핵심이다.
저축 + 대출 + 시간 => 자산 상승
그래서 신혼부부들에게는 꼭 집을 사라고 말하고 싶다.
신혼 때 집을 사고 안 사고가 자산 형성에 큰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다.
최근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꽤나 혼란스럽다.
그런데 우리 신혼부부들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다.
바로 정책 대출이 있기 때문이다.
보금자리론에 대해서 들어 봤을 거다.
이 부분은 다음 글에서 다뤄 보겠다.
오늘도 저스트주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