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_그냥
오늘, 체크인
— 2026. 2. 12
잔뜩 쌓인 빨랫감만큼이나
복잡하고 심란했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여기저기 산만했다.
웃고 있어도 웃는 게 아니었다.
아무 일 아닌 듯 일은 했지만
종일 휴대폰 알림 소리에 매달려 있었다.
그럼에도 최대한 웃고,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듯하려 했다.
마침내 도착한 소식.
휴ㅡ
정말이지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은 하루.
오늘 체크아웃, 나에게 — 그냥
“그래도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고, 함께 웃고 즐긴 나를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