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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고양이는 오지 않는다.
고양이는 불러도 오지 않는다는 걸
키우고 나서야 알았다.
그리고
루피가 필요한 것이 있을 때는
부르지 않아도 찾아온다는 걸 알았다.
10년이 지난 지금,
루피는 부르지 않아도
늘 내 옆에 있는다.
소리 없이, 아무 말 없이
내 옆에 있어준다.
마치 수호신처럼
나를 지켜주는 듯.
그런 느낌을 받는다.
고양이 집사가 되고 나서 말이다.
(매거진1) 루피냐옹씨와 최집사의 이야기 (매거진2) 신호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