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2021), tvN, 한동화 연출, 이은미 극본
개요 : 드라마
편성 : tvN 2021.3.22.~2021.4.27. 12부작
제작 : 연출 한동화 | 극본 이은미
출연 : 박인환(심덕출 역), 송강(이채록 역), 나문희(최해남 역)
원작 : 웹툰 <나빌레라>, 글 : HUN, 그림 : 지민
누구나 꼭 한 번은 날아오르는 이야기.
꿈을 꾼다는 것이 때론 사치스러울 정도로 현실은 차갑고 아슬아슬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찌감치 상처받지 않는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에게 늦지 않았다고 말한다. 나의 꿈이라는 것이 너무 낯설기만한 쳇바퀴같은 일상에서 '나'를 잘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스스로를 들여보라고 말한다. 꿈이 없다는 것보다는 꿈을 꾸며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게 하는지를 돌이켜보게 하는 따듯한 힘이 매우 강한 이야기.
"요즘 애들한테 해줄 말이 없어요. 미안해서요. 열심히 살면 된다고 가르쳤는데 이 세상이 안 그래. 당신같은 사람이 자리 꿰차고 앉아 있으니까. 응원은 못해줄망정 맓지는 말아야지." - 5화 덕출
"못한다고 그거밖에 안 되냐고 무시를 해도 내 마음까지는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5화 덕출
"메시가 골을 못 넣었어. 메시도 그런데 네가 뭐라고 좌절이야. 정신 차려, 너 아무것도 아니야." - 6화 세종
"뭔 개소리인가 싶지? 귀에 안 들어오지? 안 들은걸로 해, 응? 속 태워. 그래도 지나간다." -6화 해남
"원래 실패하고 나면 크는 애들이 있어, 더 간절해지기도 하고."
"성공해야 크는 거지 무슨 소리야. 실패는 사람을 작게 만들지 크긴 뭘 크냐." - 9화 태훈과 지혜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지 마. 내가 살아 보니까 완벽하게 준비되는 순간은 안 오더라. 그냥 지금 시작하면서 채워. 아끼다 뭐 된다는 말 알지? 무작정 부족해도 들이밀어." - 11화 덕출
"아버지가 아프다는 걸 알게 된 후로 제가 제일 간절했던 게 뭔 줄 아세요? 시간이에요. 아버지가 조금만 더 오래 나를 기억했으면, 조금만 더 내 곁에 있었으면.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편지바면서 알았어요. 아버지도 그렇다는 걸. 발레할 시간이 아버지에게 정말 간절했다는 걸." - 12화 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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