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남쪽 오늘 장보기 상황
긴장하고 장 봤지만 다행히 살 것 다 샀다.
by
한보통
Mar 28. 2020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호주 정부는 똥 멍청이다.
도대체 호주 총리가 뭔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레스토랑은 닫고 선거는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하지만 마스크는 안 써도 된다.
도대체 장을 보면서 어떻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지.
그러니 차라리 마스크를 쓰라고 하는 편이
모두에게 낫지 않나 싶다.
장 보면서 걸릴 것 같은 불안감까지 든다.
레스토랑들 다 문 닫고
쇼핑센터는 사람이 없고
분명 이러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 죽는 것보다
경제 파탄으로 죽을지도 모르겠다.
장 보러 가기 싫지만,
애들 바나나가 없어서!
하루에 6개씩 먹는 바나나가 없어서 갔다 왔다.
마스크 쓰고 손세정제 들고 나 혼자 갔다 왔다.
가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마스크에 장갑까지 낀 사람들도 많았다.
과연 내가 필요한 것을 다 살 수 있을까 했는데 다 샀다.
알디에서 사는 애들 요구르트, 티슈 2개를 샀다.
울워스에는 티슈는 없었지만 휴지는 많았다.
아마 인당 제한이 걸려서 사재기를 할 수 없어서
물량이 이제는 많은 것 같다.
알디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중.
우리 애들이 사랑하는 오이가 그 가격 고대로 돌아왔다. 여기 베지샵 최고.
야채 가격이 오를까 봐 걱정이었다.
우리 집은 고기를 거의 안 먹고 야채를 많이 먹어서
야채 가격이 오르면 진짜 힘들어질 수 있는데
단골 야채 가게에 다시 오이가 들어왔다.
원래 그 가격으로!
여전히 밀가루는 없다.
쌀도 별로 없고. 울워스는.
파스타도 없고.
휴지는 이제 많아졌는데 6 롤에 7불인가? 한다. 비싸네.
냉동야채도 살 수 있다.
여전히 울워스에는 파스타, 밀가루는 없었다.
그리고 핸드솝도 없었다.
그래도 냉동식품이 다시 채워져 있고,
휴지도 채워져 있었다.
disinfected 물티슈도 있길래 하나 샀다.
쌀은 며칠 전에 콜스에서 샀다.
아침에 가니까 비록 5킬로짜리 16불에 샀지만 있었다.
아침에 일찍 가면 콜스에서 쌀을 살 수 있는 것 같다.
휴지도 콜스는 아침에 가니까 많았다.
가든시티 콜스 옆 약국에서 손세정제 파는 중.
손세정제도 쌀 살 때 샀었는데, 그것은 이제 안 팔고 다른 걸 판다.
내가 샀던 것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그래도 남쪽에서는 구할 수 있다.
사람들 앉지 못하게 다 막아뒀다.
우리 애들이 좋아하는 건데 ㅠㅠ 이런 것도 다 테이프로 막아놨다.
아이들이 놀지 못하도록 다 막아놨다.
우리 애들이 좋아하는 놀이터도 이런 라이드도 다 막아놨다.
도대체 이 상황이 언제까지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 건강하고
필요한 것을 다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모닝티를 위한 시나본. 달아. 너무 달아.
집에 오는 길에 기분 전환을 위해 달달한 것을 샀다.
우리 아이들은 이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엄마가 사 온 시나본에 환호했다.
이 상황이 빨리 지나가고
원래대로 돌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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