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질없는 망상 일지 아닐지 곧 알게 되겠지.
현재 중증 환자는 81명이다. ICU베드는 여전히 충분하다.
매일 저녁 육아 퇴근을 하고 나면 호주 정부가 COVID19에 관해서
업데이트한 결과를 본다.
난 주로 이 두 사이트에서 보는 편이다.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country/australia/
총 확진자 수는 사실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총 확진자 수는 단지 그만큼 많이 검사를 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더 많이 검사하면 더 많이 확진자 수가 늘어난다.
내가 주의 깊게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트렌딩을 보는 것은
총 확진자 수에서 격리 해체(Recorvered) 한 수는
제한 순수 확진자 수(Active case)와 중증환자 수를 본다.
그리고 중증환자 수와 신규 확진자 수를 본다.
순수 확진자 수는 현재 얼마나 아직 회복되지 않은 확진자 수가 많은 지를 알려준다.
중증환자 수는 얼마나 많은 ICU 베드에 환자가 차있는지를 대략적으로 알려준다.
신규 확진자 수는 현재 정부가 COVID 19 감염을
억누르려고 하는 정책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보여준다.
이 세 가지 숫자가 난 다른 숫자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위의 사이트에 따르면 호주 순 확진자 수는 3,112명이며,
중증환자는 81명이다.
4월 9일인 어제 100명의 신규 확진자(QLD만 10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순 확진자의 수도 줄어들고 있다.
격리 해제가 된 사람이 많아져서 순 확진자 수가 줄고
신규 확진자 수도 준다면
그 수가 0이 될 수 있다.
COVID19 환자가 호주 내에 아예 없다면
외국에서 COVID 19 양성인 사람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국내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호주에 결핵이 없는 것처럼)
현재 중증 환자는 81명이다. ICU베드는 여전히 충분하다.
현재 호주는 셧다운을 했고 QLD 프리미어(주지사?)가
부활절(Easter) 연휴 동안에 불필요한 여행을
하지 말라고 해서 다들 안 하는 것 같다.
https://qldtraffic.qld.gov.au/cameras.html
이곳에 들어가 보면 QLD 도로 상황을 카메라를 통해서
볼 수 있는데 진짜 차가 없다.
QLD 프리미어는 자신의 지역(surburb)을 불필요한 이유로
나가지 말라고 강조했는데 다들 잘 따라주고 있는 것 같다.
더하여 셧다운을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서 그런지
신규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다.
호주 정부가 더 넓은 기준으로 COVID19 확진 의심 환자들을
테스트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고
그로 인해 지역 감염이나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부분이
간과되고 있지만
어쨌든 현재 보이는 트렌딩은 고무적이다.
만약 이대로 가기만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셧다운을 풀고
원래대로 다시 돌아가도 된다고 할 수 도 있겠다.
뉴질랜드가 일주일 후에 락다운을 풀지도 모른다고 한다.
뉴질랜드가 락다운을 풀고 나서 정상생활로 돌아간다면
호주도 뉴질랜드를 본받아서 같은 수순을 밟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름값이 이렇게 싼데
아무 데도 못 가고 집에 있다.
그래도 기름 넣어야 해서 주유소라도 갔다 왔으니 다행이다.
과연 지금 내가 품고 있는 희망이
부질없는 망상 일지 아닐지는
두고 보면 알겠지.
빨리 좀 끝났으면 좋겠다.
힘들다.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