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치는 아이들 밤잠 재우는 법
애들 재우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고 엄마도 자면 된다.
by
한보통
Nov 7. 2020
얼마 전 타운즈빌에서 살고 있는 S가 브리즈번에 왔다.
브리즈번에서 가족들이 오래 살아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브리즈번 연예인이 S가
친히 나한테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S도 애들이 둘 있고
나도 둘 있어서
애들끼리 잘 놀길래 우리끼리 앉아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앉아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니
서로 감격하면서 말이다.
S가 애들이 밤잠 재울 때 장난치고 안 자려고 하지 않냐고 물었다.
요즘 재우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문제라고.
밤잠을 재울 때 우리 애들도 장난치지만
불 끄고 내가 자버려서 애들도 결국 잔다고 말해줬다.
애들을 재우는 그 시간이 아깝다는 S에게
그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고
네가 자버리면 애들도 따라서 바로 잘 수밖에 없다.
그리고 애들이 널 따라서 안자도 넌 잘 수 있으니까
너한테는 좋다고 무조건 불 끄면 자버리라고 했다.
자는 척하지 말고.
그건 애들도 다 안다는 말과 함께.
우리 애들도 밤에 안 자려고 책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하고
서로 침대 위에서 뛰고 난리도 아니다.
https://www.firstaidforfree.com/what-is-the-recovery-position-in-first-aid/
그러든지 말든지
밤잠 재우러 들어가면
난 무조건 리커버리 포지션으로 누워서 잔다.
그들이 자든지 말든지
어서 자라! 하고 말하고 무조건 잔다.
내가 자면 애들이 장난을 치고 안자는 것이
보이지 않아서
화를 낼 필요도 없다.
애들을 재우는 시간이 아까워서 자는 척을 하면
애들이 엄마가 자는 척을 하는 것을 안다.
그러면 애들은 귀신같이 또 알고 안 잔다.
엄마가 이렇게 푹 잠들면
깊게 꿀잠을 잘 수 있다.
그렇게 자다가 아침까지 자면
엄청 푹 잘 수 있고 다음날 편하다.
그렇게 자다가 중간에 깨서
우리 방으로 오거나 하니 또 좋다.
애 재우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고
애를 재우려면 엄마가 자라.
어차피 아까워하나
안 아까워하나 애는 재워야 한다.
그 시간에 엄마가 자자.
그래야 애가 더 쉽게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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