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치는 아이들 밤잠 재우는 법

애들 재우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고 엄마도 자면 된다.

by 한보통

얼마 전 타운즈빌에서 살고 있는 S가 브리즈번에 왔다.

브리즈번에서 가족들이 오래 살아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브리즈번 연예인이 S가

친히 나한테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S도 애들이 둘 있고

나도 둘 있어서

애들끼리 잘 놀길래 우리끼리 앉아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앉아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니

서로 감격하면서 말이다.


S가 애들이 밤잠 재울 때 장난치고 안 자려고 하지 않냐고 물었다.

요즘 재우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문제라고.


밤잠을 재울 때 우리 애들도 장난치지만

불 끄고 내가 자버려서 애들도 결국 잔다고 말해줬다.


애들을 재우는 그 시간이 아깝다는 S에게

그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고

네가 자버리면 애들도 따라서 바로 잘 수밖에 없다.


그리고 애들이 널 따라서 안자도 넌 잘 수 있으니까

너한테는 좋다고 무조건 불 끄면 자버리라고 했다.


자는 척하지 말고.

그건 애들도 다 안다는 말과 함께.


우리 애들도 밤에 안 자려고 책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하고

서로 침대 위에서 뛰고 난리도 아니다.


https://www.firstaidforfree.com/what-is-the-recovery-position-in-first-aid/

그러든지 말든지

밤잠 재우러 들어가면

난 무조건 리커버리 포지션으로 누워서 잔다.


그들이 자든지 말든지

어서 자라! 하고 말하고 무조건 잔다.


내가 자면 애들이 장난을 치고 안자는 것이

보이지 않아서

화를 낼 필요도 없다.


애들을 재우는 시간이 아까워서 자는 척을 하면

애들이 엄마가 자는 척을 하는 것을 안다.

그러면 애들은 귀신같이 또 알고 안 잔다.


엄마가 이렇게 푹 잠들면

깊게 꿀잠을 잘 수 있다.


그렇게 자다가 아침까지 자면

엄청 푹 잘 수 있고 다음날 편하다.


그렇게 자다가 중간에 깨서

우리 방으로 오거나 하니 또 좋다.


애 재우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고

애를 재우려면 엄마가 자라.


어차피 아까워하나

안 아까워하나 애는 재워야 한다.


그 시간에 엄마가 자자.

그래야 애가 더 쉽게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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