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쓴 사람을 한 명도 못 봤네.
주말 장을 보러 밖에 나왔다.
주중에는 남편이 일을 해서 애들과 차에서 있을 수가 없다.
그래서 락다운 기간에는 주말에 꼭 장을 봤다.
그래야 남편이 애들과 차에 있어야 한다.
내가 애들을 데리고 락다운 기간에 장을 보러 쇼핑센터에 가고 싶지는 않다.
밖에 나와 운전하는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과
걸어 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전부 다 마스크를 썼다.
운전하는 자신의 차 안에서도 다 썼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부 다 마스크를 했다.
운전하면서 쓰는 마스크를 조금 내려쓰기는 했지만 내가 본 사람들은 전부 마스크를 썼다.
야채 가게에 가니 사람들이 정말 없었다.
다들 마스크를 끼고 있었다.
야채를 후다닥 사고 오는데 대부분의 상점이 다 문을 닫았다.
슈퍼랑 야채가게는 열었다.
락다운 기간 중에 좋은 것은 차가 안 다닌다는 것이다.
차가 없으니 운전하기도 좋고,
저녁에 차 소리도 안 들려서 어젯밤은 정말 고스트 타운처럼 우리 동네는 참으로 조용했다.
장을 보러 갔던 오늘도 거리에는 차가 없었다.
저번 락다운 때 하도 말 안 듣길래
이번에 마스크 쓰라고 한다고 과연 다 쓸까 했는데
일사불란하게 외출한 사람들은 다 썼다.
이렇게만 한다면 이번의 위기도 쉽게 잡힐 것이라는 희망이 보인다.
높은 시민의식 때문인지 아니면 높은 벌금 때문 인지 모르겠지만
다들 프리미어를 필두로 두 번째 락다운을 똘똘 뭉쳐 뚫고 나간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락다운 때 보여준 브리즈번의 모습에 정말 깜짝 놀랐다.
브리즈번은 지금 잘하고 있다.
*벌금은 마스크를 안 쓰면 200불.
마스크 안 쓰고 필수 쇼핑을 하는 것 외에 다른 이유로 집을 나와서 걸리면 1300불이라고 한다.